근교 나들이에서 경관까지 좋으면? 국내 여행 중 사찰에서 발견한 아름다운 뷰를 공유합니다!
얼마 전 남한강 드라이브길에 계획 없이 방문했다가 아름다운 전망에 반한 사찰! 남양주 운길산의 '수종사'입니다. 절에서 만난 스님의 정겨운 한마디가 아직도 마음속에서 느껴지는 곳, '수종사' 방문 후기입니다.
운길산(606.4m) 아래 수종사로 들어서는 길에는 카페들이 있어 주차공간이 없으니 다소 경사가 있는 길을 차로(약 15~20분) 천천히 오르다 보면 '운길산 수종사' 일주문 옆으로 화장실과 넓은 공간의 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차 후 시원 숲길을 걸어 오르다 보면 석가상도 나타나고 운길산으로 가는 등산로도 보입니다. 등반은 다음 기회로 하고 오늘은 사찰 '수종사'를 다녀온 기로 합니다.
계단까지 따라 올라가면 드디어 수종사 경내로 진입하게 됩니다. 입구 문에는 "문여는 시간 오전 07:00 / 문닫는 시간 오후 06:30" 안내 문구도 보입니다.
차로 많이 올라온 탓인지 수종사에서 내려다보는 북한강 전망은 꽤 높은 곳에서의 전망이었고, 당일 흐린 날씨에도 불구 아름다운 전망에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잠시 풍경에 놀라 감상을 하고 나서 천천히 절을 둘러보기로 합니다. 다른 각도의 전망을 조망하기 위해 좀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 봅니다.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달아 놓은 등이 아직 달려 있어 알록달록한 풍경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땀도 식힐 겸 내려와서 정자 모양의 장소에 잠시 양반다리로 앉아 조용히 명상을 해 봅니다.
[남양주 운길산 수종사 일원]
조선시대 문인인 정약용이 지 '유수종사기'에 수종사는 신라 때 지은 오래된 사찰이라 전하고 있지만 근거 자료가 없어서 자세하지 않다. 전하는 설화에 따르면 고려 태조 왕건이 산 위에서 솟아나는 이상한 구름 기운을 보고 가보았더니 우물 속에 동종이 있어서 그곳에 절을 짓고 수종사라 이름 붙였다고 하며 1458년(세조 4)에 금강산을 다녀오던 길에 이수두에서 유숙하던 세조가 운길산에서 종소리를 듣고 깨어나 주변을 찾아보니 18 나한상이 모셔져 있는 바위굴에서 물소리가 종소리처럼 울려 퍼지고 있어서 이름을 수종사하고도하였다고 한다. - 후략 -
문닫는 시간인 6시가 다되어 아름다운 북한강 조망이 아쉬워서 한번 더 내려다보고 다시 길을 나섭니다. 다음번 방문에는 운길산 등반 후 다시 들러 보려 합니다.
[운길산 수종사]
주 소 :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북한강로 433번길 186 수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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