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여행에서 만난 노을이 아름다운 항구! 두 번은 가도 한 번만 갈 수는 없는 곳! 살짝 공유드려요~
얼마 전 당일여행으로 다녀온 당진 여행의 두 번째 방문 장소는 멋진 노을을 보고 온 도비도항입니다.
[충남당진여행] 파크골프장이 있는 고즈넉한 '삽교호호수공원' (tistory.com)
도비도항은 이름부터 낯설고 이번 당진 여행에서 처음 들어본 항구입니다. 낚시를 좋아하는 분들 사이에서는 좌대낚시를 하러 가는 곳으로 알려져 있는 곳입니다. 개인적으로 낚시는 관심이 없고 차박이나 캠핑도 한 적이 없어 이제야 도비도항을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삽교호호수공원 → 도비도항
도비도항은 첫행선지인 삽교호호수공원에서 차로 30분 정도 걸리는데 일몰시간 이전에 도착하기 위해 부지런히 달려왔습니다.
도비도항에 도착하면 멀리 방파제만 보여 잠시 멈칫하게 되는데 조금은 폭이 좁아 보이는 방파제로 진입하여 다른 차량들과 함께 원하시는 자리에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차박을 하신다면 감안하셔서 주차 위치를 잘 선정하시기 바랍니다.
다행인 점은 주차할 공간도 남아있었고 무엇보다도 아직 노을을 볼 수 있는 일몰 시간이 남아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대부분의 분들은 차량 앞 선착장에서 낚시를 하시는 중이었고 자주 오시는 분들로 보이면서 제대로 자리를 확보한 분들은 벌써부터 차박을 준비하시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중에 들은 얘기지만 화장실 등 불편사항이 있다고 합니다) 옆에서 낚시를 하시던 분이 본인은 1년에 몇 번씩 오시는데 음식점이나 숙박이 편리한 선착장 건너편으로 보이는 삼길포항을 추천하신다고 합니다.
선착장도 점점 어두워가고 있는데 좌측으로 멀리 불빛이 보이는 곳이 삼길포항입니다. 소개도 드리고 다시 방문시 기억하고자 기록을 남겨봅니다.
아내와 캠핑의자를 펴 놓고 앉아 노을 지는 바다쪽을 한참을 멍하고 바라보며 노을을 감상합니다. 그러고 보니 최근의 당일 여행이나 드라이브는 대부분이 노을을 보러 다닌 것 같습니다.
이제 노을의 마직막 붉은빛도 희미해져 갑니다. 이후시간은 이곳에서 차박 하면서 간식도 먹고 시간을 즐기고 싶었으나 아무 준비 없이 온 당일여행이고 차가워진 밤공기에 아내가 옷가지도 준비를 못해 반드시 다시 오기로 하고 일몰 후 철수해 돌아왔습니다.
도비도항까지 들어가는 방파제가 있는 길부터 좋았고 선찾장에서의 다른 낚시 마니아들과의 만남, 그리고 무엇보다도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 위로의 노을 풍경은 정말 일품으로 개인 선정 노을 맛집 BEST 장소로 선정할 예정입니다.
주 소 : 충남 당진시 석문면 난지도리 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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