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봄마중 양재천 산책

실버듀 2022. 3. 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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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월을 앞둔 얼마간의 2월 기온은 영하의 추운 날씨였다. 3월이 되자마자 바로 기온이 올라가면서 바로 봄이 온듯하다. 봄 마중을 위해 겨울 내내 가지 못했던 양재천을 찾았다. 양재천의 최근 주변 풍경과 눈에 띄는 몇 곳을 둘러보았다.

 

양재천의 서초구와 강남구 경계선 / 구청선정 포토존

양재 우성아파트 옆길과 양재 시민의 숲 쪽 방향 옆길을 통해 양 채 천을 진입해 걸어 보았다. 가을까지는 걸어서 대치동까지 걷곤 했었다. 다녀오면 왕복 10km 정도! 가는 길 도중에 강남구 경계선을 넘는데 오늘은 시간상 4km 지점에서 턴해서 돌아오기로 한다. 중간중간에 핸드폰 카메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거치대가 있다. 포토존이라 설치한 것 같은데 지금 풍경은 조금은 의심스럽다. 

  

양재천 동쪽 방향과 돌아오는 서쪽방향 풍경

가까이서 보면 물이 아주 깨끗하다는 생각은 안들 지면 철새 오리는 물장구치며 잘 쉬고 있는 듯하다. 밤에는 색색깔의 불빛을 내는 계단식의 미니 폭포(?)도 지나간다. 가을철까지는 항상 주변의 야외전시 작품이 어우러져 있었는데 지금은 지금대로 말끔하고 정갈한 주변으로 보인다. 

전에 왔을 때는 기억들은 가는 길 중에 이어지는 전시작품들, 그리고 봄부터 가을까지의 피어있던 수많은 꽃들, 운치 있는 분위기를 내는 벤치의자....

 

왕복 시 양편의 길은 각각 다른 높이의 길이 나있는데, 동쪽 편으로 가는 길에는 양재천 카페거리가 있다. 멋진 외관의 양재 도서관 그리고 맛집이라 여기지는 식당, 카페도 보인다. 웨이팅도 길어 한번 가보지를 못했다. 그곳은 소바, 우동 맛집이라고 하는 '미우야'이다. 오늘 보니 브레이크 타임이 끝나는 5시였는데 다른 때보다는 대기가 적었다. 방문하실 분들은 참고가 되실지 모르겠다. 카페도 눈에 띄었던 곳이 있었는데 카페 모호이다. 그리 크지 않은 매장에 드립 커피 전문 뷰 맛집으로 소문나 있다. 

 

아무튼 오래간만에 풀린 날씨에 기분 좋게 산책을 다녀왔다. 도곡동 쪽으로 가다가 턴해서 돌아왔는데 와서 체크해보니 왕복 9km 걸었다. 봄이 되면 주말이라도 자주 산책하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

여러분들도 봄 마중 준비로 주변의 산책 천천히 시작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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