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방문 시 교통수단은 어찌 이용하시나요? 다양한 방법이 있을 텐데 새벽에 먼 길 가는 것이 너무 부담되어 전날 공항 근처에서 하루 묵고 출발을 해 보았어요. 장단점이 있겠지만 부담이 적었던 영종도 1박 이용 후기 공유드려요!
얼마 전 오래간만에 해외여행을 가게 되었는데 비행기 티켓을 발권하고 보니 제2터미널 출발 오전 08:30 비행기였습니다. 보통 출발 3시간 이전에 도착에 수속을 하라고 하는데 서울에서 출발시간을 가늠해 보니 너무 이른 시간이라 아내가 상당히 부담스러워하였습니다.
체력소모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공항 인근에서 하루 숙박을 하고 자차도 가지고 가서 발렛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퇴근 후 아내를 바로 만나서 저녁식사 후 바로 인천으로 출발하였습니다.
그렇게 약 1시간 가량 달려 도착한 곳은 인천공항 인근 운서동 소재의 '호텔 에어릴렉스'라는 곳입니다. 저녁에 체크인하고 새벽에 나갈 거라서 공항 근처에서 가성비가 좋고 이용후기가 좋았던 곳으로 사전 예약을 하였습니다.
큰 규모의 호텔은 아니었지만 예약시 깔끔해 보인 점이 좋아서 '여기어때' 플랫폼을 통해 예약을 한 곳입니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저녁 8시 조금 안된 시간이었는데 벌써 주차는 만차여서 도로변으로 주차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마저 자리도 못 찾고 있었는데 고맙게도 호텔 직원분께서 나오셔서 새벽에 나가실 거면 다른 차를 이동 주차해서 호텔 바로 앞에 주차를 하시라고 안내를 해주셨습니다.
그렇게 체크인을 마치고 키를 받아 바로 방으로 올라갑니다. 전체가 9층이었던 것 같고 우리는 6층 방을 배정받아 엘리베이터를 올라갑니다. 엘리베이터가 열리니 앞쪽에 아늑해 보이는 의자와 테이블이 있고 편안한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었습니다. 방으로 가는 복도만 보아도 깔끔하게 잘 관리되고 있다는 인상을 줍니다.
603호 방에 도착해서 여기를 기억하기 위해 키를 놓고 사진도 남겨 봅니다. 이제 방으로 들어갔는데 바로 보이는 것이 높은 층고입니다. 답답하지 않아서 좋아 보이기는 하는데 생각보다는 꽤 높은 높이였습니다.
숙박하는 곳에 오면 습관적으로 욕실을 점검하는데 한 번만 살짝 이용할 예정이지만 깨끗이 잘 관리되고 있는 것 같아 함께 공유드립니다. 칫솔, 치약 등 1회 용품 제공이 안 되는 것을 깜빡 잊고 준비를 안 하고 왔는데 데스크에서 판매는 가능하다고 하여 1,000원에 간단한 한 세트를 구매하였습니다.
포근해 보이는 이불과 베개가 준비되어 있는 침실의 모습입니다. 씻고 나서 푸근한 침대 속에 들어가니 노곤하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다음날, 호텔에서 공항까지는 15분 거리여서 오전 4시 45분경 일어나서 넉넉히 공항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느긋한 오전시간에 출발하는 비행기라면 이럴일이 없겠지만 조금 일찍 도착하면 현지에서 편하지 않을까 싶어 이른 시간 출발을 하였습니다.
이른 시간 공항을 가야 할 때 전날 하루 묵어가는 이런 방법도 한번 생각해 보시면 어떨까 해서 후기 남겨 보았습니다. 덕분에 큰 체력적 부담 없이 현지에 도착해서 일정을 잘 보낼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호텔 에어릴렉스
주 소 : 인천시 중구 신도시남로 149번 길 7 (운서동 2798-1)
공항철도 운서역 1번 출구 48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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