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전주&진안/1박2일] ④ 울창한 청정지역에서 하룻밤 '운장산자연휴양림'

실버듀 2023. 5. 2.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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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의 계절에 여행계획 있으신가요? 아내와 떠난 1박 2일 전주와 진안 여행정보 공유합니다!

푸르름이 시작되는 4월에 아내와 오붓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10년도 이전의 기억만 조금 남아있는 곳! 전주와 진안으로 떠나봅니다. 1박2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함께한 여행 후기 공유해 봅니다. 숙소와 가볼 만한 곳, 그리고 식사한 맛집 정보를 공유합니다.
 
1. 숙소 : 운장산자연휴양림(전북 진안)
 
2. 일정 : 1박 2일

3. 가볼 만한 곳 : 전주한옥마을 - 전동성당 - 경기전  - 운장산자연휴양림

   - 마이산도립공원(탑사, 은수사, 마이산등반) - 오목대
 
4. 맛집 : 성미장 전주비빔밥(전주) - 풍년제과(전주) - 아중리육전골(전주) - 벚꽃마을(진안)
 

봄을 맞은 울창한 숲에서 맑은 공기를 마신다! 국립자연휴양림 또 한 곳 추천해요!

이번 여행이 전주 나들이였지만 휴양림을 너무 좋아하는 우리부부는 나름 인근이라 생각한 진안의 '운장산자연휴양림'을 숙소로 정했습니다. 중장기 계획으로 전국의 휴양림을 다니고 있는데 현재 국립 휴양림 중심으로 일단 다니고 있습니다. 이번여행에서 그렇게 방문한 곳 '국립 운장산자연휴양림'을 소개합니다.

국립 운장산자연휴양림 시설배치도

입구의 관리사무소에 도착하면 입실접수를 합니다. 차를 잠시 정차하고 신분증이나 이름과 휴대폰번호를 제시하면 예약확인을 한 후에 몇가지 안내사항과 객실키와 쓰레기봉투, 음식물봉투를 구입(500원)하면 됩니다. 제가 예약한 곳은 숲속의집(독채) 참새 객실으로서 1.3km 정도 더 들어가라고 하십니다.

숲속의집 참새 가는길

그간 다른곳에서는 산림문화휴양관이나 연립동에 묵었는데 오늘은 독채인 숲속의집으로 예약에 성공을 했습니다. 숲 속의 집중에서 가장 위쪽에 위치하여 주차도 숙소옆에 바로 할 수 있고 개인 프라이버시도 잘 지켜질 수 있는 위치입니다.

숲속의 집 참새

독채인 숲속의집도 오랜만이지만 4월 봄날에 휴양림 방문은 처음인지라 더욱 기대되는 하룻밤입니다. 푸르름과 공기를 몸이 먼저 느끼는 것 같습니다.

밖에는 야외테이블도 있었지만 아직은 저녁시간은 쌀쌀하기도 하고 바베큐 등도 5월까지 제한하고 있어 오늘은 이용하지 않고 실내에서 저녁시간을 보내기로 합니다. 실내 모습과 구비된 물품을 안내드려 봅니다.

그간 다른 휴양림과 물품 등은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으나 창문이 3면에 있어 시원하고 맑은 공기를 바로 느낄 수 있어 정말 깊은 산속 한가운데 들어가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괸리사무소에서 구입란 쓰레기봉투와 음식물쓰레기봉투, 객실키입니다. 이제 짐정리도 했으니 잠시 숨 돌리며 받아놓은 휴양림안내를 찬찬히 살펴봅니다.

이용요금 등은 숲나들e 홈페이지(https://www.foresttrip.go.kr/main.do)의 내용을 담아 두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금요일 1박으로 주말요금이 적용되어 82,000원을 부담했습니다.

포근한 이불속에서 밤새 푹 잘 자고 8시경 일어났습니다. 휴양림입실은 15시이며 퇴실은 11시인데 휴양림을 한번 돌아보고 싶어 간단한 식사 후 서둘러 문을 나섰습니다.

지도상으로 운장교까지 가서 산림욕장쪽으로 한 바퀴 돌아오는 코스로 정했습니다. 1,000m가 넘는 복두봉으로의 등산로가 있었지만 다른 일정으로 이번에는 패스합니다.

연립동

연립동의 넓은 주차장을 지나 계곡을 따라 다시 산림욕장을 계속 거닐어 봅니다.

 휴양림 한가운데지나는 계곡과 흐르는 계곡물입니다. 정말 깨끗해 보이고 여름철이면 시원하게 발을 담그고 싶은 마음입니다.

중간에 체육시설이라 표시된 곳도 지나왔습니다. 단체 참가들을 대상으로 행사 시 이용하는 시설인 것 같습니다.

목공체험장입니다. 운영 프로그램은 숲해설과 나무공예이며 호각, 목걸이, 곤충 및 동물 열쇠고리 만들기 등을 한다고 합니다. 그 외 프로그램은 숲놀이나 음이온 샤워체험이 있다고 합니다.

출처 : 국립운장산자연휴양림 홈페이지

※ 국립운장산자연휴양림

운장산(해발 1,126m)은 진안군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조선조 성리학자 송익필 선생이 은거했던 오성대가 위치한 곳이라서 선생의 자인 운장을 붙여 운장산으로 불렀다. 운장선생이 도피생활을 할 만한큼 계곡이 깊은 이 상은 웅장하고 멋진 산세를 자랑하는 곳으로 대다수 방문객은 운장상 ~ 구봉산 자락의 산행을 즐긴다.

 

운장산휴양림은 운장산의 동쪽 줄기인 복두봉(1,018m) 아래로 형성된 갈거계곡에 위치하여 8km에 달하는 갈거계곡을 따라 걷는 길은 자연이라는 극장에 발을 디딘 듯 청정하다.

 

수십여 년 전만 해도 화전민이 모여 살았을 만큼 오지였던 갈거의 풍광이 그대로 남아있다. 계곡을 따라 제방바위, 마당바위, 이끼폭포, 학의 소 등 비경이 차례로 나타나 계곡트래킹에 안성맞춤이다.

 

주  소 : 전라북도 진안군 정천면 휴양림길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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