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시원하고 찬음식만 찾으시는 건 아닌지요? 뜨끈한 국물에 시원한 맛, 푸짐한 국수 한 그릇 어때요?
얼마 전 학교 동창과 점심을 하러 약속을 하고 자차를 이용해 특별한 별미를 맛보고 가자고 한 적이 있었습니다. 친구가 차로 픽업을 와서 점심시간 짬을 내어 식사 장소로 나섰습니다.
구렇게 차로 약 15분을 달려 도착한 곳은 행주산성 근처 소문난 국수 맛집 '가나안국수'였습니다. 60년이 다 되어가는 전통을 자랑하는 식당으로 오랜전 가본 기억이 있는 곳이었는데 참으로 오랜만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뜨거운 땡볕의 주차전쟁을 마치고 드디어 식당으로 들어갑니다. 여름철이라 친구는 초계국수를 먹겠다고 하는데 저는 가장 좋아하는 잔치국수를 주문하기로 속으로 마음먹고 있었습니다.
잔치국수
진하고 깊은 맛!
남해안 최고급 멸치와 제주도 최상급 무를 사용, 시원하고 진한 육수의 맛
아직은 12시가 안된 평일 점심시간인데도 많은 손님들로 북적이는 모습입니다. 실내가 복잡한 관계로 식사요금은 선불이라는 안내가 보입니다.
친구와 저는 각각 초계국수와 잔치국수를 그리고 사이드메뉴로 육전을 주문하였습니다.
시원한 국수
초계국수 11,000원
초계비빔국수 11,000원
비빔국수 9,000원
따뜻한 국수
잔치국수 7,000원
바지락 칼국수 9,000원
장칼국수 9,000원
곁들임
콩국수 10,000원
육 전 10,000원
갈비만두 5,000원
고기만두 5,000원
먼저 제가 주문한 잔치국수(7,000원)을 소개드립니다. 일반인에게 많은 양인 잔치국수입니다. 개인적으로 국수를 워낙 좋아해서 식탐이 발동하면서 깨끗이 먹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올라옵니다.
기본찬은 맛있는 김치 한가지입니다. 그리고 잔치국수를 위한 양념간장도 있습니다. 이어서 나온 음식은 친구가 주문한 초계국수(11,000원)입니다. 한젓가락 맛을 보았는데 양념도 맛있고 더운 여름에 딱인 시원한 음식입니다.
이번엔 단돈 1만원으로 맛볼 수 있는 육전(10,000원)입니다. 비범소스에 재워둔 고기를 이용해 더욱 맛을 살렸다고 합니다. 고소하게 구운 육전도 너무너무 맛있었고 전체적으로 가성비 좋고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가성비 좋은 별미 식사 메뉴를 원하실 때 한번쯤 드셔보시면 너무 좋을 것 같아 적극적으로 추천드립니다.
주 소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행주로 15번길 16 (행주내동 102-6)
영업시간 : 매일 09:0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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