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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등심의 거의 최근 수준을 보여주는 곳이 있어요! 2~3년 만에 찾은 등심 맛집, 여전한 가성비와 등심의 맛이 일품이에요!

얼마 전 고객으로서 오래 알면서 보비고 있는 어르신을, 최근에는 1년이 넘어서야 한번 뵙게 되었습니다. 수년간 식사를 함께 해와서 입맛이나 좋아하시는 메뉴는 이미 잘 알고 있는 터입니다. 장소 선정을 위해 메시지를 드리며 중식당, 한우고깃집 그리고 생태집으로 추천을 부탁드렸습니다.
 
선정릉역 인근의 중식당 '대가방'으로 정해주셔서 예약을 진행했으나 단체 예약으로 그만 실패를 하고 말았습니다. 하는 수없이 서둘러 2안(案)의 한우고깃집으로 예약을 하고 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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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찾아간 곳은 '대도식당 삼성점'입니다. 지하철 9호선 삼성중앙역에서 삼성역 포스코사거리 방향으로 가는길 중간에 위치한 오랜 전통의 한우등심 전문점입니다.
 
소고기를 좀 아시는 분이시라면 한번쯤은 가보았을 만한 유명한 식당입니다. 전국적으로 10개 가까이 지점들이 있다고 하는데 그중에서 단연 으뜸인 지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약속시간은 초저녁이 6시 30분이었는데 이미 1층은 만석이 되었고 제가 예약한 곳은 2층으로 배정되어 있었습니다. 2층도 바로 만석이 되어 가고 있어 사진 촬영은 참 어려웠습니다.
 
이 식당 메뉴는 매우 심플하고 간단하지만  가격 변동이 있어 다시 한번 소개드립니다. 요새 같은 물가에 고기는 인상되지 않았으니 다행으로 생각해애겠지요?
 

한우 생등심  1인분  200g   55,000원
깍두기 볶음밥   4,000원
된장죽   5,000원

기본찬 역시 몇 년 전하고 변함없이 투박하지만 정겨움 마저 느껴지는 구성이고 추가로 시원한 콩나물국까지 추가하면 기본찬은 완성입니다. 개인적으로 파무침은 물론 양배추도 좋아해서 간결하고 충분히 만족스럽습니다.

전체 일행 4명 중 2명만 도착을 했지만 2명 좀 더 늦을듯해서 먼저 등심 2인분만 주문을 했습니다. 마블링 색이 아름다운 한우 생등심(200g  55,000원)입니다.

어르신 하고 이야기를 이어가는 사이 어느덧 테이블 담당 이모님이 고기도 잘 구워주시고 마늘까지 맛있게 구워주셨네요. 제가 고추장과 맛있게 곁들여 먹고 있던 양배추는 잘 구워진 고기의 받침대로도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결국 우리는 술 한잔과 추가 고기까지 주문을 했는데 모두들 양이 작으셔서 4인분으로 마무리를 하고 절대 지나칠 수 없는 볶음밥을 주문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일행이 4명이니 2인분만 주문을 했는데 밥 2 공기에 볶음밥 양념이 준비가 됩니다. 사진을 늦게 찍는 바람에 벌써 깍두기 양념은 사라졌네요.

그냥 비주얼만 보아도 군침이 나오는 깍두기볶음밥(1인분, 4,000원)입니다. 깍두기가 들어가 있는 양념장이 끓는가 싶더니 언제 밥 2그릇이 투하되어 볶아지고 있었습니다.
 

이모님은 이어서 마무리로 파무침의 파를 '착착착' 잘라서 올려서 한번 더 볶아 주십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개인별 배분까지 정확게 끝내 주십니다. 고기도 고기지만 밥을 볶아 주시는 모습이 너무 멋지신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말이 필요 없는 오랜 기간 영업을 해온 유명한 등심 맛집입니다. '대도식당'의 다른 지점도 있고 유사한 형태의 소고기 식당도 있지만 이곳 대도식당 삼성점이 최고 수준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가성비 좋은 한우등심과 맛깔난 깍두기볶음밥을 드시려면 꼭 한번 방문하셔서 이 기쁨을 즐겨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주   소 : 서울시 강남구 삼성로 545 대도빌딩 1~3층
            지하철 9호선 삼성중앙역 6번 출구 280m
 
영업시간 : 매일 10:00~22:00
 
주  차 : 발레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