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맛집] 순두부 블루리본 맛집, '차현희 순두부 청국장 본점'

건강한 콩요리의 대명사 두부! 순두부의 본고장 초당순두부를 맛보러 다녀온 강릉의 맛집 소개드려요!

 

얼마 전 동해안 바닷바람도 쐴 겸 강릉으로 1박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첫날 도착한 시간이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오후 2시 반경이었지만 소문난 '초당순두부'를 맛보기 위해 부지런히 달려 갔습니다.

강릉 차현희 순두부청국장

그렇게 열심히 찾아간 곳은 강릉의 대표음식 두부요리 맛집인 '차현희 순두부청국장' 본점입니다. 때아닌 겨울비가 내리고 있어 벌써 초저녁처럼 어두운 분위기입니다.

오랜 대형 식당답게 주차장도 상당히 넓은 편입니다. 점심시간이 지난 평일인데도 꽤 차가 많아 보입니다.

이제 본관으로 보이는 식당 입구로 향합니다. 국산콩 두부요리 전문점으로 '냄새 없는 청국장 특허도 획득했다는 안내 문구도 보이고 개인적으로 신뢰하는 국내 평가 '블루리본' 선정 표시도 있습니다.

실내는 특이한 구조의 모습이었는데 높고 둥근 천장이 편안하고 인상적인 모습입니다. 손님들이 많이 계셔서 사진 촬영이 부담스러울 정도였습니다.

차현희 순두부청국장 메뉴

얼핏 보기에는 대부분 손님들이 전골정식 종류를 드시는 것으로 보였는데 우리는 강릉에서 초당순두부를 제대로 맛보고 싶어 순두부흰색(간장)을 주문하기로 합니다.

 

[정식메뉴]  2인이상 주문 (1인기준 가격)

순두부전골정식  20,000원

두부전골정식  20,000원 

청국장정식   20,000원

콩비지전골정식   20,000원

순두부흰색(간장) 정식   20,000원

 

[일반메뉴]  2인이상 주문

순두부전골   15,000원

두부전골   15,000원

청국장   15,000원

콩비지전골   15,000원

순두부흰색(간장)   15,000원

어린이순두부  7,000원

모두부  12,000원

모두부 반모   8,000원

차현희 순두부청국장 기본찬

주문에 이어 제공되는 기본찬입니다. 검은 쌈장까지 포함하면 무려 10가지의 반찬입니다. 서울보다 신선한 재료라고 생각해서 그런지 지방음식이라고 생각해서 그런지 반찬이 하나같이 만족스러운 맛입니다. 잠시 후 셀프코너에 가서 2번씩 가져다 먹은 찬도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서비스로 나오는 콩비지와 짜지 않은 고추장아찌가 참 좋았습니다.

순두부흰색(간장) 15,000원

놋그릇에 정갈하게 나온 순두부흰색(15,000원)입니다. 순백색의 몽글몽글한 순두부가 담백하고 너무도 깨끗한 맛입니다.

아내가 좋아하여 열심히 찾았던 진정한 초당순두부입니다.

맛있는 찬들을 추가할 수 있는 셀프코너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다음에 온다면 청국장을 맛보고 싶었는데 전국택배가 가능하다는 안내문구도 보입니다. 

화장실을 다녀오다 보니 안쪽으로는 단체손님이 들어갈 수 있는 룸도 있었고 이 정도의 맛집에서는 당연히 볼 수 있는 방송 출연 홍보물도 여러 곳에 있었습니다.

두부제조실

식사를 하고 나서 밖으로 나오면 두부제조실 쪽으로 비지를 가져갈 있도록 안내가 있었습니다. 너무 반가워서 가보았으나 이미 이 시간쯤에는 하나도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오늘 비지는 다 나갔습니다'라는 문구가 붙어 있네요.

 

강릉에 도착하자마자 초당순두부를 제대로 먹은 것 같아 뿌듯한 마음으로 식당을 나설 수 있었고 다음번 재방문 시에는 청국장이나 전골을 맛봐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식당을 찾아가는 길목에 여러 순두부식당이 있었는데 차현희 순두부청국장을 비롯해 인근 식당을 잘 비교해 보시고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주  소 : 강원도 강릉시 초당동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