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중 즐거움 중하나인 맛집의 발견! 그것도 현지인들만 알고 있는 맛집을 찾는다면? 여기 한 곳 추가요!
얼마 전 1박 2일 강릉여행에서 회 한 접시도 했겠다 다음날은 아내가 좋아하는 생선구이를 찾아 나섰습니다. 강릉에 유명한 생선구이 맛집도 워낙 많았으나 이전에는 가성비 좋은 현지인 맛집을 가보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방문했던 강릉의 생선구이 맛집 소개드려 봅니다.
그렇게 이번에 방문한 곳은 강릉 현지인 생선구이 맛집으로 알려진 '고래섬'입니다. 유명 맛집을 피해 현지인 맛집으로 찾아갔는데 제가 알 정도면 유명한(?) 맛집일까요? 비가 내리던 날 강릉 번화가에서 조금은 벗어난 식당 '고래섬'본점을 찾아갔습니다.
점심시간이 조금은 지난 2시가 넘은 시간이었는데 생각보다는 넓은 매장에 손님은 한테이블 정도 계셨습니다. 연세 지긋한 어르신들이 생선구이 안주로 막걸리 한잔을 하고 계시네요.
비 오는 창가 쪽으로 자리를 정하고 메뉴를 살펴봅니다. 우리 부부는 선택의 여지가 없이 '고래정식'(2인 12,000원)으로 주문을 합니다. 메뉴판 한편에 '점심엔 고래정식, 저녁엔 생선찜에 술'이란 문구가 눈길을 끕니다.
[고래정식] 12,000원
(2인) 임연수, 고등어, 가자미
(3인) 임연수, 고등어, 가자미, 열기
(4인) 임연수, 고등어, 가자미, 열기, 부세(조기)
[생선모둠찜]
소담 (2~3인) 35,000원
주담 (3~4인) 45,000원
다담 (4~5인) 55,000원
[가오리찜]
소담 (2~3인) 35,000원
주담 (3~4인) 45,000원
다담 (4~5인) 55,000원
보리밥 9,000원 (리필가능)
상추까지 나오는 기본세팅입니다.
시골 음식 느낌의 기본이 찬이 나옵니다. 익은 김치 콩자반 등이었는데 특히 개인적으로는 초절임 미역과 쫀득한 맛의 감자조림이 입에 잘 맞았습니다.
우리가 주문한 고래정식 2인(24,000원) 입니다. 구성은 가자미, 임연수, 고등어입니다. 잘 구워져 뜨거운 팬에 올려져 나옵니다. 비 오는 날 따뜻한 생선구이는 잘 어울리는 듯했고 양도 둘이 먹기에는 충분했습니다.
마무리는 돌솥밥으로 제공되는 흑미밥과 누룽지로 합니다. 함께 나온 맛있는 찬과도 잘 어울리는 조합입니다.
강릉에서 발견한 현지인 생선구이 맛집의 발견으로 작은 기쁨을 느꼈는데요. 유명 맛집에서 벗어나 소박한 현지인 맛집을 찾을 신다면 한번쯤 다녀오시길 추천드립니다.
주 소 : 강원도 강릉시 임영로 25번길 35 (내곡동 125-10)
영업시간 : 10;0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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