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계절 가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은 선풍기도 찾게 되고 조금 더 시원했으면 하는 가을, 가족모임으로 단체 나들이를 다녀왔는데 아직 계곡과 물가가 좋았던 하루 공유드려요!
얼마 전 한참 전 예정되어 있던 가족 모임이 있었습니다. 여러 어르신의 형제분들... 그리고 그 아래 사촌 간 형제와 부부들 모두 30명에 달하는 모임 규모입니다.
그렇게 인원이 많다보니 사전에 예약부터 쉽지 않았는데요. 오전시간에 모이면 어르신들이 추우시면 어쩌나 해서 실내로 예약을 했다가 전날 사장님의 말씀을 듣고 계곡 옆 외부 자리로 변경하기도 했습니다.
아무튼 이번에 방문한 곳은 남한산성에서 백숙 등으로 소문난 남한산성 맛집 '현촌'입니다.
'현촌'이라는 전통음식점 푯말이 보이고 차가 밀려서 12시경 도착을 했는데 식당 앞은 이미 만차가 되어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다행히 주차 안내해 주시는 분이 계셔서 곧바로 다른 곳을 안내해 주십니다.
건물 우측 아래로의 주차장이었는데 이 곳에도 상당히 주차공간이 넉넉히 있었습니다. 이렇게 사진으로 다시 보니 식당 건물이 상당히 크고 번듯합니다.
예정보다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바로 식당으로 들어갑니다. 벌써 많은 식구들이 와 계시고 주문해 놓은 음식도 들고 계셨습니다. 먼저 도착하신 어르신들이 밖의 테이블이 추우신 것 같아 안으로 다시 자리를 변경했다고 합니다.
우리 일행은 홀쪽의 테이블을 대부분 차지하였고 좌측으로는 룸이 마련되어 있어 다른 손님들이 계속 입장을 하고 계셨습니다.
입구 쪽을 보니 방송에도 나왔던 식당이었는데 런닝맨 방영으로 유재석 씨 사진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주문은 미리 한 상황이지만 메뉴는 한번 소개해 드립니다.
저희는 테이블마다 능이오리백숙, 감자전과 도토리묵을 기본으로 세팅해 달라고 주문을 했습니다.
토종닭
한방백숙 78,000원
닭볶음탕 78,000원
옻 닭 85,000원
능이버섯백숙 92,000원
오 리
오리한방백숙 85,000원
능이오리백숙 97,000원
생오리구이 850g 85,000원
생오리주물럭 850g 85,000원
토종음식
해물버섯파전 25,000원
감자전 22,000원
도토리묵 22,000원
(추가) 두부김치 13,000원
기본찬으로 나왔던 두부 김치와 고추 된장무침입니다. 두부는 의외로 괜찮은 맛이어서 김치와 함께 금방 비웠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주문한 도토리묵(22,000원)입니다. 양념이 잘되어 야채와 함께 잘 먹었습니다.
오리백숙이 나오기 전 감자전까지 나오고 나서 전체 한상을 담아 봅니다. 기본찬으로 도라지., 콩나물 그리고 썰어 놓은 총각무 김치가 있었습니다.
오늘의 가장 메인 메뉴인 능이오리백숙(97,000원)입니다. 국물만 보아도 몸보신이 될 것 같은 비주얼입니다. 앞에 좋아하는 메뉴들을 먼저 열심히 먹다 보니 배가 불러져서 저는 간단히 맛만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육류를 즐기지는 않다보니 감자전(22,000원) 등 다른 메뉴들에 손이 많이 갔습니다. 마무리로 나왔던 야채죽도 고소하니 맛이 좋았습니다.
1차로 먼저 식사를 하고 아직은 말씀들을 나누고들 계신 어르신들이 계셔서 조카들과 잠시 주변을 줄러 봅니다. 건물 좌측으로 족구장도 있었는데 멤버만 조성되면 여러 명이 즐길 수 있다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식당 앞쪽에는 '시원한 계곡 있습니다'라는 플랭카드도 걸려 있었는데 둘러보는 김에 건물 뒤편 계속 쪽으로 가봅니다.
실내로 변경하지 않았으면 우리 일행이 차지할뻔한 야외 테이블입니다. 바로 옆으로는 계곡이 내려다보이는 곳입니다. 한참 여름철에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래쪽으로 내려다보는 계곡의 모습입니다. 최근 기온이 내려간 탓인지 물에서 노는 아이들은 볼 수 없었습니다.
남한산성 계곡도 즐기고 맛있는 음식도 즐기시려면 한 번쯤 참고하셔서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주 소 :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 남한산성로 555 현촌 (검복리 39)
영업시간 : 매일 10:30~21:00
※ 식사는 3시간만 가능 (권장)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의도맛집] 샛강역 인근 직장인 가성비 맛집, 명동칼국수 (16) | 2024.10.19 |
---|---|
[대치동맛집] 모임과 가족단위 실속있는 식사, '사월의보리밥 대치점' (15) | 2024.10.18 |
[양재역맛집] 24시 영업 순대국과 뼈해장국 식사 후기, '탐라순대국감자탕 양재직영점' (10) | 2024.10.17 |
[여의도맛집] 63빌딩 근처 직장인 점심 메뉴 뚝도리탕, '더마블링' (12) | 2024.10.16 |
[도곡동맛집] 미역국 맛집에서 맛본 생선구이, 단골 예약! '효미역 도곡본점' (20) | 2024.10.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