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단양뷰맛집] 전지적 참견시점 방영, 마운틴뷰 '카페 산(SANN)'

실버듀 2023. 5. 27. 00:19
반응형

당일여행 중 갑자기 방문해 본 뷰맛집! 우리나라에도 이런 곳이! 산 위의 카페 방문해 보세요!

 
얼마 전 단양 당일여행에서 귀경시간을 맞춰보다가 예정에도 없이 방문하게 된 산 위의 카페, 하늘 위에는 패러글라이딩이 산 아래로는 입이 벌어지는 절경이... 난생처음 가 본 마운틴뷰 맛집 '카페 산(SANN)' 을 다녀왔습니다. 

단양 카페 산(SANN)

단양 카페 산(SANN)은 해발 600m에 위치한 카페이며 놀라운 뷰를 자랑하고 있는 대형 베이커리 카페이며 정상에는 패럴글라이딩까지 즐길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카페산 패럴글라이딩 타는곳과 카페 안내표지

구불구불 넓지 않은 길을 차량으로 한참을 올라 정상에 다다릅니다. 해발 600m를 운전해 올라오다 보니 운전이 익숙지 않은 분들은 조금 힘드실 수도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카페 이용 없이 주차를 하고 구경만 하는 손님들은 입장을 제한한다는 안내 표지도 어느 정도 이해가 가는 부분입니다.

주차 후 바로 펼쳐진 광장 같은 곳을 따라가면 단양을 내려다 보는 시원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비가 온 뒤라 완전히 맑은 날은 아니었지만 생각지 못한 전망이 놀라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광장 같은 곳입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이곳에서 패러글라이딩을 이륙(?)하는 공간이었습니다. 조망을 하는 테이블 쪽 끝가지 가면 난간이 없기 때문에 위험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무서운 주의 문구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인생사진 건지려다, 인생을 잃지 마세요. 성숙한 시민문화는 본인이 만드는 것입니다. "

너무도 아름다운 풍경에 사진을 몇장 더 올려 남겨 봅니다.

패러글라이딩 이륙 준비모습

갑자기 방송 맨트가 나왔는데 때마침 패러글라이딩 고수께서 직접 비행 준비를 하니 주변으로 물러서서 성원을 해달라는 협조의 내용이었습니다. 이런 모습을 이렇게 가까이서 보게 될 줄이야... 그곳의 모든 분들이 주위를 크게 둘러서서 응원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합니다.
 

비행하시는 고수는 환갑의 나이시라고하는데 정말 용감하고 멋진 모습이었습니다. 모두들 "날아라 날아라"을 외칩니다. 잠시 후 하늘을 향해 달려가시면서 한 마리의 새처럼 날아가십니다. 참으로 인상적이고 멋진 모습이었습니다.

멋지게 비행하는 패러글라이딩들

옆쪽의 패러글라이딩을 신청하고 따로 이륙하는 곳이 있었는데 하늘을 나는 기분이 어떨까하는 생각을 잠시 해봅니다.

# 패러글라이딩은 낙하산(PARACHUTE)과 행글라이더(HANG GLIDER)가 합쳐져 탄생한 항공 레포츠입니다. 낙하산의 안정성과 행글라이더의 속도감을 고루 갖춘 날개 덕분에 동력장치 없이도 자유롭게 활공할 수 있습니다.
 
# 몇 살부터 체험할 수 있나요?
A. 베테랑 파일럿과 동승하기에 5살부터 누구나 쉽게 체험할 수 있습니다.
# 체험에 소요되는 시간은 얼마정도 인가요?
A. 발권 + 비행복 착용 + 활공 + 픽업차량으로 복귀 = 1시간가량 소요됩니다.

조금 전의 감동을 잠시 가라앉히고 이제 카페로 향해 봅니다. 카페는 총 3층이고 1층은 카페와 베이커리, 1.5층은 카페 그리고 2,3층은 가든과 라운지입니다.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어 그런지 따로 현상까지 할 수 있는 곳이 입구에 있었습니다. 이제 카페 안으로 들어갑니다.

1층 카페 모습

1층 카페와 계산하는 곳의 모습입니다. 오히려 외부보다 손님들이 적어 보입니다.

실내에 매달려 있는 패러글라이딩 모형이 재미있습니다. 중간에 베이커리로 가는 안내 표시가 있었는데 등반 용품 등 각종 굿즈들도 함께 놓여 있었습니다.

베이커리로 가는 중간에는 음료 등을 주문할 수 있는 키오스크도 보입니다.

베이커리입니다. 생각보다는 많은 종류의 빵이 있는 것 같았는데 저녁시간이 돼 가서 그런지 남아 있는 빵이 그다지 많지는 았습니다. 늦은 점심을 하고는 왔지만 어렵게 방문한 만큼 음료만 마시기는 아쉬워서 아내가 빵 한 개를 선택합니다.

1.5층 카페와 2층 가든과 라운지

우리는 넓은 2층에 자리를 잡고 빵과 차 한잔의 여유와 행복을 느껴봅니다.

이름은 기억이 안 나지만 달달한 빵에 개운한 루이보스차르 한모금하니 마음이 편안하고 차분해지는 기분입니다.

아내와 잠시 이야기를 나누고 조금 전 조망을 하던 곳을 내려보면서 주위를 둘러봅니다. 

2층 가든

밖에 보이는 2층 가든이 궁금하여 한번 둘러봅니다. 

이곳은 3층 가든인데 마치 외국 어딘가에 온듯한 기분이 듭니다.

카페를 나오면서 보니 1층 외부에 있는 테이블 자리들도 상당히 조망과 분위기가 좋습니다.

이제 저녁노을이 보이는 시간이 되어 갑니다. 산에서의 저녁은 더 빨리 올 것 같아 내려가는 길도 어두워지기 전에 조심히 출발합니다.
 
이곳 단양 카페 산(SANN)은 패러글라이딩과 카페, 베이커리를 즐길 수 있는 멋진 풍경의 명소로 개인적으로 정말 기억에 남는 곳이 될 것 같습니다. 단양을 방문하시면 꼭 한번 들러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주  소 : 충북 단양군 가곡면 두산길 196-86  (사평리 246-33)
 
영업시간 : 매일 09:30~19:3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