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좋은 음식 두부! 분위기까지 좋은 곳에서 맛보고 싶을 때 식객이 검증까지 준 식당이라면?
우리 부부는 두부요리를 서로 좋아하는 까닭에 자주 두부 요리 식당을 찾곤 합니다. 정말 잘하는 두부요리 식당을 찾아을 경우에는 그 기쁨이 작지 않습니다. 얼마 전 방문했던 두부전문 식당에서도 오랜만에 그런 기쁨을 느꼈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곳은 청계산 아래 자리잡은숨 쉬는 두부 '리숨두부' 식당입니다.
사진의 간판 오른쪽으로 출입구가 있고 식당은 오른쪽 건물입니다. 식당 앞에는 자동차 2대 정도의 공간이 있으니 식당을 찾는 손님 수를 감안해서 저는 일찌감치 아래쪽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골목을 올라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일단 낮시간에 자리가 거의 만석이라는 점, 두부집 치고는 색다른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고 모두들 막걸리 한잔씩 하는 분위기라는 것은 상당히 인상적이라는 느낌을 가지고 하나 남은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식객허영만의 백만기행 147회 (2022. 4. 8) 방송되었던 식당으로 식당내부의 TV 모니터에서는 당시 출연자인 탤런트 송옥숙 씨 등의 방문 모습이 계속 방영되고 있었습니다.
맛보지 않아도 벌써부터 맛집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다양한 '리숨두부'의 메뉴 소개해드립니다.
[식사메뉴]
콩탕 / 검은콩초두부 8,000원
검은콩국수(온/냉) / 리순두부 짬뽕 10,000원
시래기 비지탕 11,000원
숨두부 10,000원
[스페셜메뉴]
청계산리숨 짜박두부 22,000원
청계산돼지 짜박두부 26,000원
청계산 우삼겹 짜박두부 28,000원
[부침요리]
구운 숨두부 18,0.00원
해물파전 20,000원
육전 25,000원
굴전 20,000원
[전골요리]
두부버섯전골 백탕 소 25,000원 / 중 30,000원 / 대 35,000원
두부버섯전골 홍탕 소 25,000원 / 중 30,000원 / 대 35,000원
두부손만두전골 백탕 소 33,000원 / 중 38,000원 / 대 43,000원
두부손만두전골 홍탕 소 33,000원 / 중 38,000원 / 대 43,000원
곧이어 기본찬이 제공되었는데 개운한 입맛을 위한 간단한 찬입니다.
우리는 아내가 좋아하는 담백한 두부인 검은콩 초두부(8,000원)와 저는 얼큰한 리순두부 짬뽕(10,000원)을 주문하고는 낮부터 막걸리와 두부요리를 즐기고 있는 손님이 대부분이라는 광경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 식당은 막걸리 맛집이라는 소문대로 10가지도 넘는 막걸리 종류를 볼 수 있었는데 운전을 하고 와서 아쉽게도 막걸리 맛은 볼 수는 없었습니다.
리순두부짬뽕은 불맛이 나는 야채와 각종 해산물 고기 등을 볶은 내용이 실하였고 국물은 붉은 만큼 맵지는 않고 적당한 간까지 만족스러운 맛이었고 당면과 공깃밥까지 함께 하니 정말 든든히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아내의 검은콩초두부는 보이는 그대로 부드럽고 담백한 고유의 고소한 순두부의 맛이었습니다.
나오면서 다음 방문의 메뉴를 정해 보았는데 짜박 두부와 부침요리 하나 막걸리 한잔을 꼭 해보아야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이 집을 방문하기 위해 다음에는 청계산으로 등산을 올까 하는 우스운 생각도 하였는데, 아무튼 허영만 선생님의 식객백반기행 맛집은 실패가 없는 제 취향 100% 만족의 최고의 식당입니다.
주 소 : 서울시 서초구 원터 4길 7 (원지동 374-1)
지하철 신분당선 청계산역 2번 출구 600m
영업시간 : 10:00(주말 09:00) ~ 21:00 (라스트오더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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