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신길동맛집] 줄서는 노포식당의 꼬리찜수육, '대한옥 신길점'

실버듀 2024. 11. 16.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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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팅이 길고 줄 서는 식당 종종 가보셨나요? 예전에는 절대로 줄을 서는 식당을 가지 않았는데 요즈음은 종종 30분 이내는 기다리는 인내심이 생겼습니다. 저녁이면 줄 서는 식당을 점심시간 한가한 틈을 타서 여유 있게 식사하고 왔네요! 무언가 해내 기분으로 방문후기 올려봅니다!

얼마 전 친한 지인들이 근무하는 신길동 근방에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오랜만의 식사 자리라서 반가운 마음에 한걸음에 달려갔습니다. 식당 장소는 지인 중 한 분이 추천해 주기로 하셨고요. 

대한옥 신길점

그렇게 이번에 방문한 곳은 꼬리수육이 대표 메뉴인 오랜 전통의 식당 '대한옥 신길점'입니다. 꼬리수육외 도가니탕, 꼬리곰탕, 설렁탕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라고 합니다.

평일 12시 이전의 시간에 가서 그런지 한가한 상황에서 여유 있게 입장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함께 간 지인의 얘기에 의하면 저녁시간에는 웨이팅이 길어 자리 잡기가 어려울 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밖에서 보면 이 곳도 노포식당에 들어가는 것 같은데 여기는 대한옥 신길점이고 본점은 영등포에 있다고 합니다. 그곳은 정말로 말도 못 하게 붐비는 곳이라고 합니다.

아무튼 편안하게 자리를 정한 김에 기분좋게 맛있는 메뉴로 먹을 생각에 마음이 즐거워집니다. 우리 일행은 3명이었는데 지인의 추천은 일단 꼬리수육을 먼저 먹고 나중에 마무리를 설렁탕을 작게 주문하면 된다고 알려주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일단 대표메뉴인 꼬리수육(대, 83,000원)을 주문하였습니다.

 

도가니탕   21,000원

설렁탕(특)   14,000원

설렁탕   12,000원

반 탕  6,000원

 

꼬리수육(대)  83,000원

꼬리수육(소)  70,000원

도가니수육  55,000원

먼저 제공되는 기본찬인데, 설렁탕 등과 잘 어울리는 배추, 무김치입니다.

꼬리수육

드디어 대표메뉴 꼬리수육(대)이 나왔습니다. 꼬리수육이 밑에 깔려 있고 양념간이 밴 부추가 예쁘게도 골고루 얹어져 있었습니다. 분명히 한식인데 이런 비주얼은 처음 보는 모양입니다.

 

맛은 어떨가 궁금해서 얼른 식사를 식사합니다. 부드러운 꼬리찜에 양념 부추와의 환상의 조합이 너무 맛있었는데 평소 육식을 좋아하지 않는 저에게도 맛과 식감이 정말 뛰어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양이 많아 보였는데 막상 식사를 시작하니 원래 양보다 더 먹게 되는 것 같습니다. 나중에는 국수사리도 추가해서 남은 양념에 비벼서 곁들어 먹기도 했습니다. 비주얼은 좀 그렇지만 맛은 꽤 좋았습니다.

반탕(6,000원)

그런데 역시 밥이 들어가야 마무리가 된다고 다들하면서 설렁탕 반탕(6,000원)을 2 그릇을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일번 설렁탕(12,000원)의 작은 사이즈인데 이러한 메뉴가 있다는 것도 상당히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았습니다. 

 

아무튼 평소같으면 절대 찾아서는 먹지 않을 메뉴인데 이런 기회에 너무도 맛있게 잘 먹고 왔습니다. 꼬리수육 메뉴 등을 좋아하신다면 꼭 한번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주  소 : 서울시 영등포구 가마산로 69가길 7 대한옥 (신길동 258-10)

            지하철 7호선 신풍역 4번 출구 900m

 

영업시간 : 수~월  10:00~21:30  (매주 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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