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맛집] 블루리본에 빛나는 직장인 점심/저녁장소, 화려한 한상 '고담채 서여의도 KBS 3호점'

가족모임이나 직장에서 특별한 날, 특별한 모임에 갈만한 곳 한 곳 추천드리려고요. 맛깔스러운 퓨전한식에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  바로 여기 추천드려요!

얼마 전 가족모임 저녁자리를 가지게 되었는데, 축하할 일도 있고 색다른 메뉴로 식사를 하고 싶어 방문하게 된 곳입니다. 

고방채 서여의도 KBS 3호점

그렇게 이번에 방문한 곳은 서여의도 KBS 근방에 위치한 한식전문점 '고방채 서여의도 KBS 3호점'입니다.  동여의도 쪽에도 2호점이 있었지만 나중에 오픈한 이곳을 선택해서 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외부에서부터 느껴지는 포스는 무조건 맛집일 것 같고, 왠지 열심히 잘하는 식당일 것 같은 인상을 받습니다. 실제는 어땠는지 알아볼까요?

요일별로 할인되는 점심 메뉴들을 보니 직장인들에게 상당히 인기가 많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입구 창에 새꼬막과 새우전 등별미 메뉴를 보고 일단 사진에 담아 픽해 둡니다.
 

점심 / 요일 할인 이벤트

월  꼬막비빔밥 새우전 정식 / 영양갈비찜 솥밥
화  바다 한 상차림 가마솥 전복죽 정식
수  보리굴비 반상 / 우니해물 솥밥
목  제주 오겹보쌈과 바지락 칼국수
금  꼬막비빔밥 새우전 정식 / 보리굴비 반상

실내로 들어서니 또 하나의 고방채 간판도 보이고 홀의 테이블들과 인테리어를 보니 상당히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입니다.

'고광채'란 '광이 있는 집채'를 말하는 명사라고 하는데 말그대로 매장 곳곳이 빛이 나는 깔끔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홀 한편으로는 칸막이가 되어 있는 아담한 형태의 룸형식의 테이블도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예약은 곳은 제대로 룸형태로 되어 있어 직원의 안내를 따라 룸들이 있는 복도같은 곳으로 가게 되는데 6인실 룸을 보니 이런 분위기로 되어 있었습니다.

우리 일행은 3명이라 4인석 정도되는 룸으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테이블 세팅은 식사와 술 한잔까지 하기에 최적의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편에는 휴대폰 충전기 케이블까지 준비되어 있어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을 쓰신 것으로 보였습니다.

그리고 디테일한 정성을 느낀 한가지 더! 바로 수저받침대였는데 1회용으로 사용될 것 같은 나무로 된 수저받침대는 처음 보아서 인상적입니다. 이어서 수저와 젓가락을 주셨는데 위생을 고려해서 뜨거운 물에 담가져 제공됩니다.

일단 테이블에 놓여 있는 세트메뉴의 안내가 눈에 들어옵니다. 저녁한상세트가 참으로 화려합니다. 문어와 불낙전골, 모둠전, 수육보쌈, 고등어구이, 보리굴비, 튀김 등 회식 등 모임자리에 적격인 음식들입니다.
 

저녁 한상 세트

고방수라상   59,000원
 

추천세트메뉴

고방 A세트  126,000원
고방 B세트   116,000원
고방 C세트   156,000원

세트 메뉴 외는 단품 메뉴들이 별도로 있습니다.
 

수육전골  60,000원
뭉티기 & 육회   68,000원

저녁 단품메뉴에는 식당에서 추천하는 전통주 등 페어링 술도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불낙전골   40,000원
평양식 냉수육   30,000원
어묵탕   30,000원
부라타치즈 떡볶이   28,000원
소곱창전골   38,000원
모둠전   28,000원
새우전   28,000원
바다 해물파전   25,000원
육전 영양 부추무침   38,000원
새우튀김   25,000원

단품 메뉴들이 상당히 다양합니다. 그리고 저녁 식사메뉴도 전골과 솥밥 등 별도로 있었습니다.
 

영주 문어숙회   45,000원
동해바다 반건조 생선구이 2종   30,000원
콩나물 간장 탕수육   28,000원
제주 딱새우   35,000원
 

저녁 식사 메뉴

불낙전골 (1인)   20,000원
 
추천 솥밥 메뉴
보리굴비 반상  30,000원
우니해물솥밥   26,000원
장어솥밥   25,000원
전복솥밥   22,000원
한우불고기가지솥밥   20,000원

우리는 세트메뉴는 양이 많아 3명 이서는 부담스러운 같아 일단 단품으로 주문하기로 하고 먼저 불낙전골과 솥밥을 주문하였습니다.  이어서 나오는 기본찬입니다. 8가지나 되는 찬이 정갈하게도 담겨 나옵니다.
 
나중에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묵은지 백김치와 살짝 간을 한 오이가 입에 맞아 손이 계속 가게 되었습니다.

먼저 주문한 불낙전골(40,000원)입니다. 직원분이 직접 낙지와 고기도 잘라주시고 맛있게도 끓여주십니다. 

든든히 식사들 하라고 영양솥밥에 반건조 생선구이까지 주문을 하였습니다.
영양솥밥(4,000원)은 2인분만 주문을 하였는데 채소고명을 정성스럽게 얹고 방금 한 밥이라 맛은 말할 나위 없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주문한 동해바다 반건조생선구이 2종(30,000원)도 나왔습니다. 고등어구이와 임연수구이였는데 반건조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나름 살이 실하면서 맛은 괜찮았습니다.

중간 소주 반주도 살짝 하면서 식사를 했는데 나중에 보니 이곳 식당은 자체 주류도 출시해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프리미엄 전통주와 막걸리를 판매 중이었는데 일단 참고만 하고 패스를 합니다.
 
든든한 식사 후 한잔 하다 보니 안주가 부족하게 되어 이번엔 바다 해물파전(25,000원)을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일전에 먹던 파전보다 새우와 파 등 밀가루보다는 재료가 더 많이 들어간 것 같아 좋았습니다. 

중간에 화장실을 오며 가며 다양하게 전시해 놓은 주류들이 보여 눈길을 끌었고요. 제가 신뢰하는 '블루리본'도 출입구에 있는 걸 나중에야 보았네요.

끝으로, 식사를 위한 한상이 차려졌을 때의 기념촬영을 한컷 남겨봅니다. 
 
식당 '고방채'는 전반적으로 음식들의 맛과 구성이 좋았고 분위기와 인테리어가 너무 좋았습니다. 직장인들의 점심은 물론, 저녁 모임장소로도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기억해 두셨다가 꼭 한번 다녀와 보시기 바랍니다.
 
주  소 : 서울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62길 25 한국교육시설안전원 1층
           (여의도동 17-10)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4번 출구 200m
 
영업시간 : 월~토 11:00~22:00 (일요일 정기휴무)
                브레이크타임 (15:00~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