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가볼만한곳] 인스파이어몰 1,000석 초대형 푸드코트 '오아시스 고메빌리지'

갑자기 보고 싶었던 여름바다를 찾아 떠난 당일여행! 먹거리가 빠질 수는 없죠? 오픈 한지 얼마안 된 영종도의 핫플레이스 인스파이어몰 푸드코트 다녀왔어요!

주말아침 여름바다가 갑자기 생각나 한번 보고 싶다고 합니다. 언제부터인가 여름휴가에도 해수욕장은 잘 찾지 않았는데 한낮의 뜨거운 햇볕을 피해 한번 가보기로 했습니다. (해수욕장은 주로 여름을 피해 봄, 가을 그리고 겨울까지 찾아다님)

영종도 인스파이어

그렇게 오늘 찾아간 곳은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초대형 호텔 앤 리조트 인스파이어를 찾아갔습니다. 숙박 목적으로는 아니고 안에 있는 인스파이어몰이 볼거리가 많다고 하여 더운 여름 실내피서 겸 방문해 보았습니다. 가운데 로비가 있는 본관 건물이 있고 우측으로는 주차타워가 있습니다.

우리는 본관을 거쳐 죄측으로 넓게 펼쳐진 지상 주차장으로 향했습니다. 이곳의 규모만큼이나 대규모의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주차안내

웅장한 규모에 놀라면서 인스파이어몰을 가기위해 호텔 메인로비쪽으로 향합니다.

호텔입구에 화려한 조명이 돋보이는 호라이즌 라운지가 나타납니다. 다른 호텔 하고는 사뭇 분우기가 다른 외국에 온 느낌입니다.

로비를 지나 첫번째로 마주치는 거북이 모양의 조형물입니다. 크고 작은 거북이 조형물에 푸른 식물들로 감싸고 있어 신선하고 인상적인 모습입니다.

아름답고 고급스런 실내 모습을 보면서 오늘 가장 궁금하게 생각하고 온 푸드코트를 찾아 계속 둘러보기로 합니다.

중간에 마주친 게임장은 주말이어서 그러기도 하겠지만 많은 손님들로 상당히 붐비고 있었습니다. 게임장의 사운드와 열기로 게임을 하지 않는 저도 한 번쯤 해보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푸드코트 오아시스 고메트 빌리지

드디어 잧은 인스파이어몰의 푸드코트 '오아시스 고메트빌리지'입니다. 동굴 같은 분위기의 입구가 보이고 입주 식당들이 소개되어 있었는데 한식부터 일식, 양식 및 중식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총 6곳의 한중일식, 퓨전양식의 식당이 있었는데 간단히 소개드려 보겠습니다.
 

창창

홍콩 밤거리의 오래된 가게에서 맛 볼수 있는 퓨전식 홍콩요리
 

스모킹번 수제버거

육즙 가득한 페티와 신선하고 다양한 재료들,
부드러운 브리오슈 번에 시그니처 스모크향을 입힌 수제버거
 

온천집

다양한 육수로 만든 온천집의 나베와 정갈하게 담긴 도시락
 

서울동

신선한 생선회에 숙련된 셰프들의 정성으로 음식을 만드는 카이센동(해물덮밥) 전문점
 

다다미분식

일본여행의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즉석 눈꽃튀김과 하얀 떡볶이를 맛볼수 있는 일본식 분식
 

피자 브루클린

베이글도우를 사용해 쫀득하고 크리스피한 엣자를 맛볼 수 있는 아메리칸 피자
 

우물집

솥밥에 한국적인 맛을 더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한식

푸드코트로 들어 섰습니다. 일단 실내 모습에 한번 놀라게 됩니다. 푸른빌 물이 흐르는 식당 내부 주위의 멋진 테이블 자리들... 이곳이 우리나라가 맞는지, 해외 어디 관광지에 와 있는 건가 하는 착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잠시 식사는 잊고 전체 식당을 한번 돌아보기로 합니다. 나중에 알았지만 이 초대형 푸드코트는 면적만 3,500평방미터에 좌석수는 1,000석에 이른다고 합니다.

일단 식당 한복판의 푸른 빛의 물길을 보니 기분도 좋아지고 식당에 대한 호기심이 오르는데 거기에 중심에 큰 나무뿌리까지.... 정말 대단한 규모와 아이디어가 들어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만큼 들러 보았으면 이젠 식사를 해야겠지요? 첫번째 집은 한식 솥밥 전문점 '우물집'입니다. 

주문은 키오스크로 주문을 하고나중에 식사가 준비되면 실내 곳곳의 전광판에 식사 준비완료를 알리는 번호표시와 방송멘트가 계속 나옵니다. 주문하시고 나면 번호표를 잘 챙기셔서 전광판을 주시하셔야겠습니다. 여기서 '고사리 표고 솥밥'을 하나 일단 주문했습니다.

버거와 피자가 메인 메뉴인 스코킹번과 피자 브루클린입니다. 어린이와 학생 손님은 많았지만 개인적으로 선호 메뉴는 아니라 간단히 보고 다음 식당을 보러 갑니다.

홍콩요리를 판매하는 '창창'매장입니다. 얼핏 사진만 보면 홍콩의 식당거리를 연상시키는 분위기라 맛을 떠나 한번 앉아 식사를 하고 싶은 분위기입니다.

잠시 보이는 창밖으로 보이는 바깥의 모습도 멀리 바다까지 보이고 꽤 운치 있고 멋져 보입니다. 그 사이 식사를 주문을 하고 적극적인 아내가 물이 흐르는 중심 쪽 테이블을 확보를 했습니다. 막상 자리에 앉아서 보니 더 좋아 보여 즐거운 식사가 기대되었습니다.

고사리 표고 솥밥

우리가 주문한 첫번째 메뉴 '우물집'의 '고사리 표고 솥밥(13,000원)'입니다. 가성비 좋은 건강한 식재료들 골고루 맛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스키야기 나베

두 번째 메뉴는 '온천집'의 '스키야키 나베(18,000원)'입니다. 기대하지 않았던 기본 찬들이 너무 맛있어서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아내가 주문한 거라 국물까지만 조금 맛보았는데 감칠맛 나는 간장베이스라 솥밥과도 잘 어울리는 것 같았습니다.
 
인스파이어 자체가 너무 규모가 크고 웅장해서 일부만 보고 온 것이겠지만 방문했던 인스파이어몰의 푸드코트 '오아시스 고메빌리지'도 아주 인상적인 곳었습니다. 다음 기회에도 드라이브 코스로 정하고 즐거운 식사를 하고 싶어 졌습니다. 
 
서해안 드라이브와 이색적인 곳에서의 즐거운 식사까지! 한번쯤 당일코스로 다녀오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주  소 : 인천시 중구 공항문화로 127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