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는 역시 시원 맥주가 최고지요? 오랜 세월 직장인들의 사랑을 받는 노포 아닌 노포집, 여기 어때요? 얼마 전 은퇴하신 선배님과 저녁자리를 하였습니다. 코로나 19 이후 저녁자리는 1차 식사자리 또는 9시 전에 귀가하는 모습으로 바뀌어 어느덧 습관이 되었습니다만, 오늘은 예전 추억을 이야기하다 보니 2차 자리까지 가게 되었습니다.오늘 소개드릴 곳은 중구 다동, 무교동 골목의 오래된 골목길 안에 위치한 번듯한 노포 맥주집, '비어할레 을지점'입니다. 오래전 종로 인근 근무시절 많이 찾던 곳이라 추억이 깃든 반가운 곳입니다. 상호는 변함이 없지만 외관부터 조금은 달라진듯 합니다.넓은 실내에 손님들이 가득 차 있습니다. 제가 의식하고 봐서 그런지 다른 호프집보다 연배 있으신 분들이 더 많아 보입니다. 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