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상황이 이어지면서 주말에 집에만 있기는 너무 답답하고 갑갑할 때가 있다. 어딘가를 시원하게 달리고 시원한 공기를 마셔보고픈 때 무작정 출발해 보았다. 사전에 수집해 놓은 휴대폰 메모노트를 뒤져 본다. 드라이브코스로 카테고리를 분류 놓은 페이지(현재 리스트업 20개)에서 소양호 꼬부랑길로 정했다. 인적도 드물 것 같았고 언택드 드리아브를 하는데 왕복거리로는 적당하다고 생각했다. 너무 붐비는 맛집 등은 방문이 꺼려지고 다른 블로그 등 검색결과 마땅한 식사 장소도 없어 보였다. 가는 길에 마트에 들러 간단하고 평소에는 자주 먹지 않았던 '타코'와 음료를 챙겨 바로 출발했다. 목표 장소는 '소양호 꼬부랑길' 네비게이션을 검색하니 주소로 나온다. 강원도 양구군 양급읍 수안리 산 1-16 집에서부터 거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