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따스한 봄날, 가까운 곳에 바람이라도 쐬고 싶어 오전 11시간이 넘은 시간이지만 길을 나설 준비를 합니다. 몇 군데 검색을 끝내고 어느 분의 블로그에서 추천해주신 반나절 코스의 드라이브 여행을 떠나봅니다. 첫 번째 목적지는 용인의 와우정사입니다. 한 10년 전 방문했던 곳인데 그때도 봄이었다는 것 외에는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 도착을 해보니 조금씩 기억이 떠오릅니다. 주차장은 무료이고 그렇게 붐비지도 않습니다. 바로 입구쪽으로 들어가니 와우정사의 상징인 불두가 보입니다. 그 높이가 약 8m로 만약 불신이 있다면 100m에 이를 거라고 합니다. 작은 연못과 함께 동남아의 태국 분위기의 조형물도 볼 수 있습니다. 사찰의 입구 쪽으로 올라가면 세계불교박물관이 보이고 오른쪽으로는 이곳의 대표 불상인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