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중곡동 인근에 볼일이 있어 잠시 다녀왔습니다. 좀처럼 오지 않는 곳이기도 하고 시간이 잠시 남아 차 안에서 습관적으로 인근 지도 및 맛집을 검색해 봅니다. 특별한 맛집보다도 인근의 재래시장이 눈에 띄었습니다. 바로 중곡제일시장입니다. 한때 재래시장만을 찾아다니던 기억에 호기심이 생겨 잠시 돌아봅니다. 그다지 크지 않은 시장을 돌아보다 보니 어느 식당 앞에 5~6명의 손님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김밥을 주메뉴로 하는 '테일러 김밥'이라는 곳이었는데 주문과 계산을 하려는 대기 손님들이었고 대기시간 30분 이상이라는 말을 듣고도 일부는 계산 후 다시 돌아오겠다고 하고 다른 분들은 아쉬워하며 떡볶이만 주문하여 갑니다. 식당에서 좀처럼 기다리지 않는 저였지만 잠시 분위기 파악을 한후에 아내에게 맛보여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