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오랜만에 수원에서 점심에 가족모임을 가졌습니다. 너무도 뜨거운 여름날이었지만 오래간만에 모이는 자리라 반갑게 즐거운 마음으로 다녀왔습니다. 메뉴를 정하기까지 여러 의견이 있었지만 결론은 시원한 냉면으로 정하였습니다. 만난 장소에서 식당 까지 멀리 않은 거리이고 주말 치고 다소 이른 12시 이전의 시간이라 넉넉한 시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일단은 이곳은 네비로 주소를 찍고 가도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주변을 한 바퀴 돌고 나서야 찾을 수 있었는데 인근 주민이 아닌 외지인이 오면 많이 헤맬 듯합니다. 식당 앞에 주차도 어렵게 하고 2층 식당으로 올라가니 벌써 길게 늘어선 줄이 보였습니다. 우리 가족 일행은 8명이었고 다른 대안도 없어 어쩌나하고 있는데 다른 일행이 길을 헤매지 않고 먼저 도착해 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