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평일 휴가! 특별한 날은 아니지만 아내와 맛난 음식으로 만찬을 즐기고 싶었던 날! 평일 런치 뷔페의 가격 할인 혜택도 보고 수십 가지 음식 즐겁게 맛보고 왔네요!
오늘 오전까지 그간 개인적인 일 한가지를 마무리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끝내고 왔습니다. 점심만은 그간 성원해 준 아내와 맛있는 점심을 먹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몇 가지 식당을 고민 끝에 아내에게 제안을 했습니다.
그렇게 찾아간 곳은 강남역 인근 '애슐리퀸즈 강남역점'입니다. 2024년 7월 오픈한 채 1년이 안된 매장입니다. 얼마전부터 저녁식사 한번 하러 가려했는데 예약이 한참 후까지 차 있어 가질 못했던 곳입니다. 오늘은 평일 점심이니 한번 방문해 보기로 합니다.
지하 1층에 위치한 매장으로 내려가면 화려한 배너들과 결제와 입장 안내를 위한 데스크가 보입니다. 데스크 좌측으로는 대기룸이 보였는데 저녁시간이나 주말에는 손님들 대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오늘은 대기도 없고 점심 피크시간도 지난 1시경이어서 키오스크를 통해 결제를 하고 간편하게 입장을 합니다.
성인의 경우, 디너나 주말, 공휴일에 비해 다소 할인된 평일런치 가격입니다.
평일디너 25,900원
주말.공휴일 27,900원
성인(평일런치) 19,900원
- 평일 런치 샐러드바는 17시까지 이용가능
초등학생(평일런치) 12,900원
미취학 아동(평일런치) 7,900원
※ 1시간 주차권 1,000원
영수증당 최대 3매 구매가능
우리는 2명이라 키오스크에서 2인 테이블을 배정해 주었는데 자리가 좁은 것 같아 직원분에게 얘기하고 4인 테이블로 자리를 정했습니다. 실내를 보니 전체가 보이는 큰 홀 이외에도 몇 개의 큰 룸도 보였는데 생각보다는 규모가 큰 매장인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손님들이 많이 계셔서 놀라웠습니다.
우측 사진은 젊은 손님들한테 인기가 있었던 와플기계와 퐁듀를 직접 장식해 먹을 수 있는 코너입니다.
테이블에는 예전에 어느 호텔에서 보았던 건데 '식사중' 표시와 퇴점 시 '식사완료'로 뒤집어 놓는 표식이 놓여 있었습니다. 더 이상 설명은 필요 없겠죠?
우리 부부가 가장 좋아하는 코너인 야채샐러드와 초밥 코너가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이제 설레는 마음으로 식사 준비를 합니다.
샐러드 부분도 아내와는 극명한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1차로 먼저 각자 취향대로 채소와 샐러드를 가져와 봅니다.
이번에 초밥입니다. 전문 스시집보다는 다소 크기도 작고 퀄리티는 차이가 있지만 여러 가지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만큼 그 정도는 충분히 감내하고 즐기기로 합니다.
샐러드 코너는 이후에도 두 번은 더 간 것 같습니다.
그간 아내와 식단관리를 하느라 자제하고 있던 파스타와 피자를 보니 자구만 눈이 갑니다. 여기서 까지 피해 갈 수는 없겠죠?
피자는 아내가 가져온 것을 맛보고 저는 파스타를 종류별로 가져와 많지 않은(?) 양을 맛만 봅니다. 그리고 다음에는 D.I.Y. 치즈 드롭롤 코너를 보았는데 왠지 호기심이 생기는 코너입니다.
이제 조금씩 식단조절에 대한 무장해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감자칩, 투움바 떡볶이, 치킨도 한 개씩 가져와 봅니다. 그리고 D.I.Y. 치즈 드롭롤도 약식이겠지만 한번 살짝 말아 맛을 봅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맛있어서 여러 번 먹었던 대만식 꽈배기 '요우타이오'입니다. 고소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참 좋았습니다. 나중에는 수프에도 곁들여 먹으니 조합이 꽤 좋았습니다.
저희 부부 취향에 잘 맞았던 새로운 메뉴입니다. 바로 이탈리아식 배추구이와 지중해식 피쉬스테이크입니다. 우리나라 배추 전과는 다르지만 잘 구워진 배추에서 단맛도 나고 꽤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지중해식 피쉬스테이크인데 이곳에서 좋아하는 생선요리를 만나니 반가웠고요, 맵지 않은 자작한 생선조림 같은데 생선도 실하고 맛이 참 좋았었습니다.
이번엔 중식코너입니다. 마파두부와 어향가지, 불맛 야끼우동과 중화풍 숙주볶음 등이 있습니다.
중식코너도 꽤 여러 종류 음식이 있었는데요. 찐만두와 계란찜 등도 있었습니다. 저는 야끼우동, 어향가지, 깐풍 연근, 숙주볶음 등을 간단히 맛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반대편의 한식코너에도 많은 종류의 음식이 준비되어 있었는데 이곳에서는 칼칼한 홍합탕만 다른 음식을 먹기 위해 맛을 보았습니다. 나중에 아내는 한식 중 미니 '멍게장비빔밥'도 준비되어 있어 맛을 보았습니다.(맛은 소소~)
그 사이 아내는 나름대로 마무리 식사 중이었는데 방금 나온 연어초밥도 추가하고 미니 쌀국수도 살짝 맛을 봅니다.
평소보다는 2배 이상의 식사를 한 것 같은데 이제는 디저트 코너로 가야 할 것 같습니다. 그 건너편에는 치즈 퐁듀가 식사권을 제공하는 이벤트 중이었는데요. 쵸코가 아닌 치즈 퐁듀는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좀처럼 올리지 않는 음식 동영상도 올려봅니다.
좀처럼 디저트는 잘 먹지 않는 편인데 오늘은 음식들이 좀 당겨서 한 번씩 맛은 보게 되었습니다. 따로 가져온 케이크는 크림과 케이크빵, 망고의 조합이 좋아 커피와도 잘 어울렸습니다.
오늘은 과일까지는 맛보질 못했고 각종 음료 중 사과주스는 식사 중 함께 곁들여 맛을 보았습니다.
평일 런치이기는 했지만 가성비도 뛰어나고 전체적으로 음식 구성들이 좋아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최근 물가 상승으로 음식가격들이 15,000원 이내는 일상이라 이만한 뷔페에서 가격은 취향만 맞으면 상당히 경쟁력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별한 날 모임이나 회식자리가 아니더라도 일상에서 얼마든지 맛볼 수 있는 정도까지 와서 손님들도 이렇게 많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나름 상세히 소개드린 패밀리 레스토랑 뷔페! 음식들이 마음 드신다면 꼭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주 소 : 서울시 강남구 강남대로 324B101호 (역삼동 832-5)
지하철 2호선, 신분당선 강남역 4번 출구 420m
영업시간 : 매일 11:00~21:00
※ 나올 때 보니 포장 메뉴도 있었는데 매장이 아닌 다른 곳에서의 모임자리 등에서도 간식이나 안주로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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