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상황 완화로 저녁 모임자리 늘었다고요? 메뉴를 한우로 정했다고요? 여기 어때요?
얼마 전 오랜만의 동창들 몇 명 모임을 가졌습니다. 코로나19 이전에 만났던 터라 거의 3~4년 만인 것 같습니다. 다들 반가운 마음에 그 사이 승진도 한 친구가 소고기 메뉴로 저녁자리를 마련합니다. 각자 출발하는 우치를 감안하여 장소를 강남서초 2호선 라인으로 정했습니다. 그렇게 방문한 곳이 한우전문점 '창고 43 교대점'입니다.
지하철 2호선 교대역 7번 출구를 나오면 바로 보이는 간판, '한우명작 창고 43'입니다. 매장은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어 빌딩을 들어서면 출입구 안내가 보입니다.
입구부터가 왠지 프라이빗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입니다. 나중에 호기심에 들어가 본 창고 43(changgo43.co.kr) 홈페이지를 보다 보니 익숙한 가족 브랜드들이 많이 보입니다.
먼저 온 친구가 주문은 했고 찬찬히 메뉴를 살펴봅니다.
[런치메뉴]
왕갈비탕 18,000원
매운갈비찜 17,000원
버섯순두부찌개 12,000원
물냉면 / 비빔냉면 10,000원
궁중육개장 12,000원
한우궁중미역국 12,000원
유자육회비빔밥 14,000원
어탕칼국수 12,000원
[BEEF MENU]
창고스페셜 (안심 + 등심) 48,000원
특안심 59,000원
새우살 69,000원
한우명작 모듬 188,000원
[SPECIAL & SIDE MENU]
육회 34,000원
창고43 샐러드 18,000원
된장찌개 12,000원
된장말이(된장찌개 + 공깃밥) 14,000원
깍두기볶음밥 8,000원
누룽지 6,000원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6,000원
[세트메뉴]
창고43 세트 (육회 + 창고스페셜 + 식사) 135,000원
와인세트 (육회 + 창고스페셜 + 식사 + 몬테스알파 와인) 188,000원
- 식사메뉴 : 깍두기볶음밥 / 된장말이 중 택 1
한우소고기와 조합이 잘 어울리는 기본찬 야채가 제공됩니다. 다른 친구가 준비한 와인도 함께 할 것을 생각하니 더욱 기대되는 저녁입니다. 친구가 콜키즈 프리라고 했는데 아마도 맞을 거라 기억됩니다.
잠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동안 바른 속도로 이모님이 고기를 구워주십니다. 굽기 전 고기는 반쪽만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창고 43에 다녀오면 기억에 남는 장면... 바로 고기를 찢는 끌입니다. 이모님들은 익숙하게 고기를 다루고 자르십니다.
익은 고기는 감자 슬라이스 위에 먹기 좋게 놓아주시는데 오인과 함께하니 더욱 궁합 잘 맞는 것 같습니다. 고기를 다 먹은 후에는 보통은 된장말이 밥으로 마무리를 하는데 오늘은 와인을 마시다 보니 여기까지 하고 차 한잔을 하러 장소를 옮기기로 합니다.
창고 43은 좋은 한우를 맛볼 수 있는 식당인데 다른 고급 한우식당에 비해서는 가격 경쟁력이 있는 편인 것 같습니다. 가족모임이나 직장 회식자리에 한우로 메뉴를 정하셨다면 한번 방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주 소 : 서울시 서초구 서초대로 301 (사초동 1692-1)
지하철 2,3호선 교대역 7번출구 20m
영업시간 : 매일 11:30~22:00
브레이크타임 14:00~17:00, 주말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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