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식도 멤버들에 따라, 분위기에 따라 정해지는 법! 오늘 메뉴는 맛있는 돼지고기로 정하였다면!
얼마 전 새해 첫 정식으로 전원 참석 회식 자리를 가졌습니다. 매일 함께 일하는 사무실 식구들이라 다른 어떤 자리보다도 편안하고 즐거운 자리를 기대하는 일정이었습니다. 역시나 메뉴 선정도 편안하게 자유롭게 의견을 수렴하여 정한 곳은 점심식사 때 자주 방문했던 삼성동의 '탐라도야지'입니다. 교대 쪽에 본점이 있어 저녁식사를 한 적은 있지만 삼성동에서 저녁자리는 처음입니다.
삼성동의 먹자골목을 들어섰을 때 한복판에 위차하고 있어 식사후 차를 마시거나 2차로 한잔을 더 할 수도 있는 좋은 위치입니다. 점심식사 방문 때에는 주로 1층에서 식사를 했지만 오늘은 11명의 단체로 예약을 해서 2층으로 안내를 받습니다.
2층에는 단체석 위주로 많은 자리들이 손님들을 기다리며 잘 세팅되어 있었습니다. 즐거운 저녁시간이 예상되는 다채로운 사이드 찬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고기메뉴]
제주오겹살 1인분 150g 16,000원
숙성삼겹살 1인분 150g 15,000원
이베리코목살 1인분 150g 17,000원
한우차돌박이 1인분 150g 21,000원
항정살 1인분 150g 18,000원
제주목살 1인분 150g 16,000원
[후식메뉴]
볶음밥 / 냉면 4,000원
계란찜 3,000원
누룽지 / 냉김치말이국수 / 잔치국수 5,000원
비빔막국수 6,000원
[점심메뉴]
한우국밥 11,000원
한우내장탕 10,000원
제육쌈밥 / 김치찌개 / 부대찌개 / 비빔막국수 / 물냉면 / 비빔냉면 9,000원
양지된장찌개 8,000원
기본찬은 야채와 파무침, 샐러드 등은 일반적이나 묵사발까지 내주시어 시원하게 국물까지 맛볼 수 있어 이 점은 조합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제주 목살과 오겹살을 섞어 주문하였고 드디어 굽기 시작, 신선하게 숙성이 잘 된 고기맛을 보게 됩니다. 오랜만에 즐거운 자리다 보니 고기도 잘 들어가 나중에는 항정살까지 추가하였고 잔치국수와 볶음밥까지로 마무리합니다.
당초에 크게 기대하지는 않았던 볶음밥을 일행 중 한 분이 작품을 만드셨습니다. 하트 볶음밥! 밥 위에 파무침으로 만든 '사랑'이라는 글씨가 보이시나요? 볶음밥이 더욱 사랑스럽게 맛있을 것 같습니다.
먹기는 아까웠지만 든든하게 마무리하기 위해 끝까지 잘 먹었습니다.
저녁에는 처음 방문이었지만 숙성 잘 된 좋은 고기에 잘 즐길 수 있었던 회식 자리가 되었습니다.
점심 방문에는 늘 제육쌈밥(9,000원)을 먹었는데 1시 전 방문에는 철판에 달걀프라이가 나오고 제육쌈밥은 여러 쌈들과 함께 식사할 수 있어 젊은 장정들이나 다 먹을 수 있는 푸짐한 양이 준비되어 정말 든든한 한 끼로 손색이 없습니다.
주 소 : 서울시 강남구 삼성로 104길 13 (삼성동 149-27)
지하철 9호선 삼성중앙역 5번출구 300m
지하철 2호선 삼성역 5번출구 도보 10분
영업시간 : 매일 10:30 ~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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