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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맛집] 인생 국밥맛집 '비사벌 전주콩나물국밥'

실버듀 2023. 2. 20.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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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끈한 국밥으로 한 끼 생각날 땐 콩나물국밥! 해장음식 추천 1위 콩나물국밥! 찐 맛집이 여기에!

 

몇 년 전까지 살던 동네에서 가장 많이 찾던 식당! 주말 아침 특별한 메뉴가 생각나지 않을 때... 주말 저녁 숙취 후 해장 시 찾아가던 곳! 성수동의 '비사벌 전주 콩나물국밥'입니다. 아침에 문득 이집의 콩나물국밥이 생각이 났는데 아내에게 운만 띄었더니 바로 좋다고 합니다. 다른 맛집은 많이 찾아다녔지만 이렇게 자주 가던 식당을 갑자기 단순히 아침식사만을 위해 차로 타고 까지 가보기는 처음입니다.

성수동 비사벌 전주콩나물국밥

몇 년 전 새로 수리해 꾸며놓아서 오랜 맛집의 분위기는 없습니다만 단골들만으로 붐비는 집이니 그런 점은 별로 관계가 없는 것 같습니다. 큰길에서 안쪽 골목으로 조금 들어와 있어 눈에 잘 띄지 않을 수도 있는데 지금까지 방문했던 경험으로는 주말에 아침, 점심시간에는 손님이 특히 많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조금은 이른 주말 아침에 이 골목에 줄 서 기다렸던 기억도 있는데 오늘은 10시가 넘은 시간이라서인지 절반정도의 테이블만 손님이 계셨습니다.

식당내부와 메뉴

이 집의 메뉴는 간단합니다. 콩나물국밥(9,000원)과 모주(2,000원)입니다. 이 식당을 처음 방문했던 몇년전 국밥이 7,000 원부터일 때이니 그 간 가격 변동도 조금 있었고 해장하러 왔을 때도 모주를 몇 번 주문했는데 술이라기보다는 보약 같은 느낌이었고 1,000원일 때부터로 기억됩니다.

※ 한방 모주(母酒)

    막걸리에 각종 한약재를 더해 끓인 것으로 따뜻하게 해서 마실때 제맛을 느낄 수 

    있으며 옛부터 술 마신 다음 해장으로 모주 이상 가는 속풀이 약주가 없다 하였습니다.

※ 모주의 유래

    조선왕조 광해군때 인목대비의 모친 노씨부인이 귀양지 제주에서 빚었던 술이라 하여

   '대비모주(大妃母酒)라 부르다가 '모주'라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콩나물국밥 기본찬

콩나물국밥의 기본찬입니다.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콩나물국밥과 조합이 좋은 찬은 다 있습니다. 다만 다른 국밥집에서는 볼 수 없는 맛있는 콩조림은 은근히 조합이 좋아 별도 접시에 2번 이상은 먹게 되는 찬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배추김치보다는 깍두기가 더 맛이 좋았다는 기억이 있습니다.

콩나물국밥은 아내와 같이 좋아하는 메뉴이지만 먹는 방법은 조금 다릅니다. 저는 함께 나오는 계란을 뜨거운 국물을 몇 숟갈 끼얹어 김가루를 뿌리고 따로 먼저 먹습니다. 길고 이후 맑은 국물을 상태를 유지하면서 식사를 합니다. 아내는 계란을 한번에 국밥에 넣어 함께 풀어가며 식사를 합니다. 각자 스타일로 맛있게 먹고 결론은 서로 동일하게 '만족'입니다.

 

갑자기 방문은 했지만 오랜만에 방문이라 서울숲까지 산책을 하고 왔습니다. 연인들끼리 방문하신다면 서울숲산책전 간식으로 비사벌 콩나물국밥집 바로 인근 '밀도'라는 빵집에서 간식을 준비해 다녀오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주  소 : 서울시 성동구 왕십리로 6길 1-2 (성수동1가 656-448)

            지하철 수인분당선 서울숲역 1번출구 230m

 

영업시간 : 매일 07:00 ~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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