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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맛집] 백반기행 허영만 선생이 추천하는 대방어 선어회, 공덕역 '남해바다'

실버듀 2023. 2. 17.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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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회의 진수 방어회를 드시려면! 백반기행 맛집에서 추천하는 이곳에서 대방어 선어회를 드세요!

 
얼마 전 아내의 생일날 저녁, 오랜만의 아들과 함께 세 식구가 모이는 식사자리를 했습니다. 전에 같으면 뷔페나 고깃집을 찾았을 텐데 이번에는 '백반기행 허영만 선생님'이 추천하는 방문해 보기로 했습니다.
그중 마포의 삼치회, 대방어회 맛집 등으로 소문난 '남해바다'를 방문했습니다.

마포 횟집 '남해바다'

'남해바다'는 마포의 오래된 상가 건물 1층에 위치에 있었는데 외부에서 보면 여러 곳에 간판이 붙어 있었는데 넓은 공간을 사용하고 규모도 꽤 큰 모양이다 생각했습니다.

들어선 입구에서 인상적인 호실별 안내표를 볼 수 있었는데 정말 여러 호실이 다양하게 있었고 예약을 하고 온 우리는 '돌산'호실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주말이지만 조금 이른 6시경에 도착하여 아직은 몇몇 테이블만 손님이 계신듯했습니다.
이곳을 선택하게 된 이유...'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선정 맛집 그리고 블루리본 2년 연속 선정, 2022 식신 스타레스토랑 선정 등 여러 모로 인증된 식당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남해바다 기본찬

기본으로 세팅해주시는 기본찬과 각종 쌈과 채소들입니다. 각종 채소들은 나중에는 추가해 먹을 정도로 신선하고 좋았습니다. 기본찬으로 제공되는 홍어회, 묵은지와 각김치도 특별하고 좋았습니다. 그리고 함께 나온 전용간장소스과 초장 등은 '백반기행 82회' 방송을 보고 와서 입맛 고수이신 허영만 선생님이 추천해 주시는 방법으로 먹고자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남해바다 식당의 메뉴판입니다. 자연산 어패류만 취급한다는 안내와 기본메뉴와 계절별메뉴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기본메뉴로는 민어회 등 민어요리들, 장어탕, 병어회, 금풍생이, 참가자미구이, 먹갈치구이, 서대요리, 간재미무침 등이 있고 계절메뉴는 봄에는 도다리쑥국, 멸치회, 벚굴(강굴), 여름에는 갯장어요리, 갈치요리, 가을에는 역시 전어회 등 전어요리 그리고 겨울에는 새조개 샤브, 생굴회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남해바다 메뉴

기존 메뉴판 외 별도로 화이트보드에 걸려있는 메뉴들도 많이 있었는데 , 신선한 해산물이라 싯가나 준비된 제철메뉴의 변경 등으로 준비하신 것 같습니다. 저희는 3인분에 해당하는 대방어회 (중 85,000원)으로 주문하였고 나중에는 우럭매운탕(30,000원, 2인분)으로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대방어회 중 85,000원

드디어 대방어회로 한상이 차려졌습니다. 보기만 해도 탱탱하게 윤기도 있는 먹음직스런 제철 대방어의 모습입니다. 여수출신 고수 허영만 선생님이 방송에서 알려주신 식사 초반에 회를 맛있게 먹는 2가지 방법입니다.
① 상추쌈을 싸지 않고 선어회 전용소스(간장 또는 된장 양념장)만 찍어 먹는다.
② 깊을 맛을 느끼려면 고추냉이만 얹어 음미하며 먹는다.
- 초장에 찍어 먹는다. (허 선생님이 급수 낮은 경우라고 하심)
- 상추쌈 : 김 + 방어회 + 묵은지 + 마늘 + 고추 (사장님 추천)

참가지미구이 소(18,000원)과 우럭매운탕(30,000원)

방어회를 다 먹어갈즈음 생선구이를 좋아하는 아들이 먹갈치구이를 주문했더니 한토막에 양이 좀 작으니 참가자미구이로 이모님이 추천해 주셨습니다. 소(小) 자였지만 셋이서 추가로 먹기 좋은 양에 회를 먹고 난 후의 따뜻한 음식으로 안성맞춤이었습니다. 그리고 곧이어 예정대로 우럭매운탕이 나왔습니다. 공깃밥까지 한 그릇 주문하여 시원국물에 마지막 소주 한잔까지 곁들이며 식사를 마무리하였습니다.
 
2권 책까지 구입해 가며 기회가 되면 찾아다니는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맛집' 이번에도 후회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주  소 : 서울시 마포구 토정로 37길 정우맨션 1층 (도화동 536)
            지하철 5호선 마포역 2번 출구 390m
 
영업시간 : 매일 11:00 ~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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