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외식을 자주 하는 편이신지요? 외식이 매번 특별하고 화려한 메뉴만 될 수는 없겠지요? 이번 주말 산책도 하고 무심한 듯한 건강 메뉴로 한 끼 식사하시면 어떨까요?
지난 주말 양재천으로 산책길을 나섰습니다. 부쩍 선선해진 가을을 조금이라도 더 느껴보고자 지난 여름 거의 가지 못했었는데 최근 축제도 열리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겸사겸사 다녀왔습니다.
그렇게 이번에 방문한 곳은 양재쳔 인근 골목에 위치한 소박한 작은 식당 '토속 청국장' 입니다.따근한 청국장이 생각나서 양재천 산책 후에 검색 후 방문을 하였습니다. 7시가 다되어가는 일요일 저녁시간이었는데 작은 식당 안에 손님들이 가득합니다.
손님들로 가득하여 사진은 몇 장 찍지 못하였습니다. 6만 원 상당의 세트메뉴 안내가 크게 붙어 있는 모습입니다. (보쌈 + 동태찜 + 홍어 + 김치전 + 청국장)
한쪽에 일단 자리를 정하고 앉아 주변을 둘러봅니다. 작은 창쪽으로 주방이 보이고 판매 중인 청국장 분말이 보이고 청국장 정식과 보쌈 포장(20,000원) 안내도 보입니다.
청국장 전문식당답게 청국장 정식이 메인 메뉴이고 그 외 다른 메뉴들은 추가 메뉴로 5가지가 준비되어 전체적으로는 심플한 편입니다.
청국장 정식 10,000원
보 쌈 16,000원
홍 어 16,000원
코다리찜 26,000원
김치전 11,000원
부추전 11,000원
청국장과 비벼 먹을 수 있는 야채 채소들이 곧바로 나오는데 하나같이 정성스러운 맛과 비주얼입니다.
메인 메뉴인 청국장이 나왔습니다. 건강함이 물씬 느껴지는 비주얼이고 기대감을 갖고 대접에 밥을 비빔 준비를 합니다.
야채를 충분히 듬뿍 넣고 청국장까지 몇 국자를 넣으면서 맛있어지라고 생각하면서 잘 비벼 맛을 봅니다. 전체적으로 세지 않은 간에 건강함이 많이 깃들어 있는 훌륭한 맛입니다.
이어서 청국장 정식(10,000원)에 포함된 보쌈이 나왔는데 너무 잘 나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무심한 듯 투박하게 썰어져 나온 보쌈인데 담백하니 맛이 좋았고 곁들여 나온 겉절이도 참 좋았습니다.
저희와 다음 손님 이후에는 겉절이 품절로 신김치로 대신하겠다는 안내를 일일이 손님에게 드리는 걸 보고 정성과 친절이 대단히 식당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에 식사 전에 전체 한상을 사진으로 담아보았습니다. 지금 다시 보아도 겉절이 김치 비주얼이 군침이 돌게 합니다.
너무도 건강한 맛에 친절하고 정성 가득한 음식 잘 먹고 왔습니다. 거기에 가성비까지 좋으니 다시 재방문하지 않을 이유는 없을 것 같습니다.
주 소 : 서울시 서초구 양재천로 11길 12 (양재동 120-10)
지하철 신분당선 양재시민의 숲역 1번 출구 800m
영업시간 : 일~금요일 10:30 ~ 20:00 (매주토요일 휴무)
브레이크타임 15:00~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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