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부는 계절, 뜨끈한 뚝배기 국물 어떠신가요? 갓 지은 수제두부로 짬뽕순두부 한 그릇 여기요!
지난달 어느 주말 저녁 막연히 국물 요리로 메뉴를 정하고 아내와 길을 나서봅니다. 아내는 시래기 국밥이나 생선조림을 제안했으나 해당 메뉴를 찾아다니기는 다소 늦어진 시간이었습니다. 그렇게 길을 지나던 중 언제나 선호하는 메뉴인 두부요리식당을 찾았습니다.
그냥 두부가 아닌 '수제 두부요리 전문점' 이라는 간판을 보고 망설이지도 않고 바로 식당으로 들어갑니다. 그렇게 방문한 곳은 두부 전문점 '맷돌로만 양재점' 입니다.
일요일 저녁 식사시간이 지나가는 8시가 다되어 가는 시간인데도 손님들이 절반이상은 차 있었습니다. 여러 선택권은 없어 일단 빈자리에 자리를 해 봅니다.
맷돌로만의 식사와 요리 메뉴를 소개합니다.
[식사]
바지락순두부 9,000원
들깨순두부 10,000원
짬뽕순두부 10,000원
한우순두부 12,000원
비지찌개 9,000원
청국장 10,000원
콩국수 11,000원
[요리]
두부전골(2인분이상) 12,000원
두부김치전골 (2인분이상) 12,000원
두부보쌈 30,000원
모두부 10,000원
마파두부 16,000원
두부짜글이 20,000원
두부전 12,000원
두부완자 중 10,000원 / 대 18,000원
콩비지전 12,000원
오픈되어 있는 주방의 모습입니다. 개인적으로 주방이 오픈되어 있는 식당은 청결 등에 자신이 있으신 것으로 느껴져 신뢰감이 커지는 편입니다. 간단하지만 알찬 내용의 기본찬이 나옵니다. 그중 저의 눈길을 끈 찬은 영원한 도시락 반찬 진미채입니다. 집에서는 잘 먹지 않기에 나중에는 추가까지 하였습니다.
소개를 빼먹을 뻔했는데 이 식당에서만 볼 수 있는 식전 '웰컴 수제 두부'입니다. 두부 맛집에서만 맛볼 수 있는 진자배기 두부가 식전에 제공되는 점도 참 좋았습니다.
제가 두부전문점에 가면 항상 주문하는 단골메뉴 '짬뽕순두부(10,000원)'입니다. 진한 국물맛도 좋았지만 수제 두부라 그런지 두부가 신선하고 깨끗한 맛입니다. 다음에 방문한다면 순수한 모두부를 주문해 볼 생각입니다.
이번엔 아내가 주문한 한우순두부(12,000원)입니다. 최근에 소고기 맛본 지도 좀 되었고 해서 주문을 했다고 합니다. 아내의 평가에 의하면 한우와 순두부의 조합의 맛은 쏘쏘 한 걸로 하겠다고 합니다.
양재역 근처에서 혼밥도 가능한 직장인들의 점심식사나 수제 두부요리가 맛보고 싶은 신 경우는 한 번쯤 들러 맛보시기 바랍니다.
주 소 : 서울 서초구 남부순환로 347길 28 (서초동 1363)
지하철 3호선, 신분당선 양재역
영업시간 : 매일 11:00~21:3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라스트오더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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