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여의도맛집] 3시간만 영업하는 5천원의 행복 맛집, '두루막국수'

실버듀 2025. 3. 28.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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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을 찾아다니다 보면 대부분 맛에 반하면서 즐거움을 느꼈는데, 어떤 때에는 깜짝 놀랄 가성비로 무조건 맛있어지는 경우도 있어요! 최근에 대단한 가성비 맛집을 다녀와서 방문후기 공유드려 봅니다!

얼마전얼마 전 점심시간, 전날 저녁의 과식을 반성하면서... 샐러드나 포케로 메뉴를 정하고 길을 나섰습니다. 그렇게 길을 가던 중에 얼마 전 보아둔 막국수와 만두를 하는 식당이 생각이나 줄 서는 집이라는 소문에 잠시 들러 보았습니다.

여의도 두루막국수

그렇게 찾아간 식당은 여의도 샛강역 인근에 위치한 막국수 전문점, '두루막국수'입니다. 예전에 막국수 맛집을 찾다가 우연히 발견한 식당인데 여러 특색과 인상적인 기억이 있어 지도앱에 픽해 놓은 식당이었습니다.
 
입구 문앞에 바로 눈에 들어오는 문구 2가지가 보입니다.
 

5천 원 막국수!
영업시간 평일 점심 오전 11시 ~ 오후 2시 : 3시간 영업!

식당 창에 쓰여있는 대로 가성비 끝판왕 집입니다.
메뉴도 다로 소개드릴 것 없이 바로 소개드릴 수 있겠네요.

비빔막국수   5,000원
물막국수   5,000원
만 두   3,000원

일단 조심스럽게 안으로 들어갔는데 작은 공간에 테이블은 6개 정도, 그중 4명 테이블이 3개 정도 있었습니다. 웨이팅이 많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피크 시간을 지나서인지 마침 한 테이블이 비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혼자 들어갔는데 4인 테이블이 방금 자리가 나서 앉게 되었는데, 미안한 마음으로 1인 식사에 대한 양해해주셔서 다행히도 자리를 했습니다. 
 
제가 자리가 식당 중앙 정도의 자리였는데 주방도 잘 보이는 곳이었습니다. 그 중 눈에 띄는 또 하나의 문구를 보고 혼자 빙긋이 웃었네요.

가격착함         국수잘함     

계속 손님들이 이어져서 실내 모습을 담기 어려웠는데 잠시 먼저 온 손님 자리를 치운 틈에 간신히 사진을 담아 봅니다. 

물막국수 & 만두

가격에 구애(?) 받지 않고 2가지 메뉴를 주문해 보았습니다. 물막국수(5,000원)찐만두(3,000원)로 정하였는데 한상을 차려 놓으니 식사 전부터 든든합니다.

물막국수(5,000원)

물막국수 먼저 맛을 보았는데 얼음이 동동 띄워진 시원한 국물에 사리도 푸짐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삶은 달걀을 좋아하는데 보통은 반쪽만 들어 있는데 무려 두쪽으로 온전한 한 개를 주시네요.
 
보통 여성분이나 양이 적은 분들은 막국수 한 그릇으로도 양이 충분하실 텐데요. 워낙 국수를 좋아하는 저는 거뜬하게 한 그릇을 뚝딱합니다.
 
만두는 보통 찐만두의 소소한 맛이었지만 3,000원 가격이기에  더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튼 웨이팅과 하루 3시간 영업시간 때문에 한번 가보기 힘들 것 같았는데 한번 맛을 보고와 혼자만의 성취감을 느꼈던 식사였습니다. 위 내용 참고하시고 맛과 재미를 느껴 보시려면 한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주  소 :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대방로 69길 7 충무빌딩 1층
           (여의도동 44-13)
           지하철 9호선, 신림선 샛강역 2번 출구 360m
 
영업시간 : 평일 11:00~14:00 (주말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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