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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기흥맛집] 가족모임하기 좋은 줄서는 생선구이 맛집, '화덕위에고등어'

실버듀 2025. 4. 26.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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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맛집이지만 웨이팅을 하고 싶은 사람이 있을까요? 하지만 웨이팅이 긴 식당일수록 맛보증은 된다는 거... 다들 아시죠? 이번 줄서는 맛집 방문으로 생선구이 도장 깨기는 계속됩니다!

얼마 전 주말 특별한 메뉴가 생각나지 않을 경우는 아내와 화덕 생선구이 식당을 찾아 검색에 검색을 한끝에, 예전에 픽해 놓은 용인에 있는 식당으로  달려갑니다.

화덕위에 고등어

그렇게 찾아간 곳은 용인 기흥에 위치한 생선구이 전문점 '화덕 위에 고등어'입니다. 대형 식당답게 큰 규모의 주차장이 있고 주차요원분도 계십니다.

식당 매장 건물은 큰 길가에 위치하며 외부에서 보면 상당히 큰 규모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2층에는 레스토랑 간판이 보였는데 나중에 보니 이 식당에서 인수하여 이용 중인 것으로 보였습니다.

주말이지만 2시간 넘은 시간이라 웨이팅은 없을거라는 생각을 하면서 입구에 들어섭니다. 밖에서 비추는 내부만 보아도 웨이팅 한창 진행 중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실내로 들어가면 바로 테이블링으로 웨이팅 등록을 하고 대기를 할 수 있었는데 대기 좌석만 10명 이상의 공간이 있었습니다.

오후 2시가 지난 시간인데도 만석이 상황에 직원분들도 상당히 분주한 모습니다. 우리 앞에 4팀정도 대기인 것 같았는데 많이 시장하지는 않아서 느긋하게 기다려 보기로 합니다.
 
이곳 식당에서 판매하는 반찬인 것 같은데 잘 포장을 한 상태로 손님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가격은 알타리 김치 17,000원, 백김치 14,000원, 반찬 한팩 5,000원, 된장국 6,000원 등이었습니다. 

어느덧 대기시간이 20분이 넘어가니 추가 손님은 뜸하고 대기석도 거의 비어 갑니다. 이제 곧 우리 순서가 될 것 같아서 안쪽을 살짝 살펴봅니다. 

기다리는 동안 식당 벽면의 안내들은 하나하나 샅샅이 보게 됩니다. 
먼저 영업시간은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매일 11:00~21:30 이고 브레이크타임도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사실 저도 이 점을 확인하고 늦은 점심이지만 여유를 가지고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메뉴를 소개드리면,

고등어구이   15,000원
임연수구이   16,000원
삼치구이   16,000원
갈치구이   20,000원
숯불고추장 불고기   16,000원
 
추가메뉴
고등어구이   10,000원
임연수구이   11,000원
삼치구이   11,000원
갈치구이   15,000원
숯불고추장불고기   11,000원
솥밭(7분 소요)    3,000원 

우리는 고등어와 임연수구이로 각각 주문을 하였습니다. 아직도 만석인 상황이어서 실내 촬영은 쉽지 않았고 일단은 우리가 안내받은 자리만을 살짝 담아 봅니다.
 
벽면애 작은 "부탁말씀"이 있어 읽어보았는데, 사장님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 문구였습니다.
 
식사를 마친 손님께서는 2층 휴게실
꽃도 많이 피어 있으니 구경하시면서
커피와 디저트를 드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기본찬들입니다. 그냥 특별하지는 않아 보이나 하나하나 모두 맛이 참 좋습니다. 

이어서 시래기 된장국 역시 나와 있었고 추가 찬을 가져다 먹을 수 있는 셀프바로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나중에는 이곳에서 거의 모든 찬을 추가해 먹게 되었습니다. 특히 오랜만에 맛보는 감자조림은 쫀득한 맛이 좋아 아직도 기억이 나는 찬입니다.

고등어 & 임연수

이제 메인 음식인 고등어와 임연수가 나왔습니다. 다른 생선구이 식당과는 달리 고등어 뒤집어 나와 인상적이었고 바로 먹기에도 편하였습니다.

방금 지은 솥밥 냄새를 맡으니 이제 좀 더 시장해지기 시작합니다. 나중에 누룽지까지... 말이 필요 없는 맛이겠죠?

깜빡 빼놓을 뻔한 전체 항공샷 기념사진입니다. 맛있는 찬에 생선을 먹기도 전에 흰쌀밥이 금새 줄어들어갑니다. 그렇게 너무도 맛있고 든든하게 식사를 잘 마쳤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면 카운터 옆에 대형 아이스크림 기계가 있는데 여기서 직접 후식 아이스크림을 가져다 먹을 수 있습니다. 단순 후식 개념이 아닌 번듯한 아이스크림이 제공됩니다.

식사 전 매장에서 보았던 안내대로 2층 휴게실로 올라가 보기로 합니다. 외부의 간판대로 얼마 전까지 레스토랑으로 운영되었던 것 같습니다. 넓은 공간에 테이블과 의자가 여유 있게 놓여 있었습니다.

커피 머신도 있고 먼저 식사를 하신 손님들은 이곳에서 충분히 쉬었다가 갈 수 있는 여유있는 공간이었습니다. 휴게실을 비롯해, 식당 주변으로 많은 화초와 화분들을 보았는데 아마도 이곳 한편에서 작업이 이루어지는 모양입니다.
 
빈 화분, 화훼도구와 비료 등이 쌓여 있는 것을 볼 수 있어, 화초와 꽃을 좋아하시는 사장님의 성향을 살짝 엿볼 수도 있었습니다.
 
가족단위 모임으로 든든하게 맛있는 식사도 하시고 여유있게 후식도 즐기실 수 있는 식당입니다. 기억해 두셨다가 한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주   소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용구대로 2181 (신갈동 388-287)
             
영업시간 : 매일 11:00~21:30 (브레이크타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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