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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맛집] 종합운동장역 근처 마라탕 전문점, '마라공방 잠실새내점'

실버듀 2024. 8. 16.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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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큰 매콤한 마라탕 좋아하시나요? 아이들과 함께 꿔바로우와 마라탕 끓여 먹기 체험해 보았어요. 어른 입맛으로 본 마라탕 식사후기 공유드려요!

얼마 전 조카들의 방문으로 오랜만에 점심식사를 위해 외식을 나섰습니다. 초등학교 학생들인 조카들한테 먹고 싶은 음식을 물어보니 한 목소리로 '마라탕'을 외칩니다. 맛집 검색을 많이 하고 다니지만 이번에 '마라탕' 식당 탐색은 좀 어색한 상황입니다. 아무튼 무난한 곳으로 보이는 한 곳을 찾아 길을 나섰습니다.

마라공방 잠실점

그렇게 이번에 방문한 곳은 지하철 2호선 종합운동장역과 잠실새내역 사이에 위치한 '마라 공방 잠실점'입니다. 간판 표시는 잠실점이고 인터넷검색 시 잠실새내점으로 조회가 됩니다.

입구에 마라탕, 마라상궈에 꿔바로우 등 요리들이 배너로 안내되고 있었고 방문한 시간은 점심시간이 지난 2시경이었는데 혼밥 하시는 분들을 포함 3~4 테이블에 손님들이 계셨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우리는 가장 시원한 자리를 안내받아 중앙정도에 자리를 정합니다.

마라탕 전문 식당은 거의 처음이다 시피하여 메뉴들을 한참 살펴보고 일단 주문은 조카들이 먼저 하도록 했습니다.
 

마라탕  1,900원 / 100g  최소 7,000원부터
마라상궈  3,200원 / 100g  최소 15,000원부터
꿔바로우  소  12,000원 /  대  18,000원
크림새우  소  12,000원 /  대  20,000원 
지삼선   15,000원
어항육슬   15,000원
향라새우   23,000원
마파두부   13,000원
 
꽃방튀김   7,000원
멘보사   6,000원
계란볶음밥   7,000원
미니전   2,500원
 
꼬치류  1,000원 / 개
소고기  3,000원 / 100g
양고기  3,000원 / 100g

각종 야채부터 사리, 어묵 그리고 계량된 고기들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곳은 뷔페는 아니기 때문에 더욱더 먹을 수 있는 만큼만 그릇에 담아야 할 것 같습니다.

꿔바로우 소(12,000원)

테이블의 기본 세팅은 앞접시와 물컵 등 심플합니다. 마라탕이 나오기 전 맛보기로 꿔바로우 소(12,000원)자 한 접시를 주문했습니다. 쫀득하니 잘 구워지고 양념장까지 조합이 좋습니다. 조카들도 맛있다고 평가를 해줍니다.

성인 3명, 아이 2명이서 각각 양푼이 3그릇에 자기 개성대로 취향대로 식재료를 담아봅니다. 계산 후 조리를 부탁드리고 잠시 기다립니다. 
음식 메뉴의 이름은 따로 없으니 표시해 주시는 주요 재료로 구분하여 확인합니다. 위 음식은 제가 주문한 1단계 맵기의 마라탕입니다. 제 취향대로 고기는 최소한으로 하고 떡볶이 떡과 납작 당면 등으로 구성을 하였습니다. 1단계가 생각보다는 적당한 맵기에 칼칼한 국물과 떡과 잡채의 조화가 좋았습니다.

2단계 & 1단계 마라탕

우선 좌측은 아내가 주문한 2단계 맵기의 마라탕입니다. 주요 재료는 주꾸미, 어묵, 잡채이고 아래쪽에는 소고기도 들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2단계는 혀가 조금은 아릴 정도로 맵게 느껴졌습니다.
 
우측 마라탕은 초등학교 조카들이 선택한 재료로 조리했는데 1단계 맵기에 고기와 가래떡이 많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양이 적지는 않았으나 2단계 맛을 너무 보다가 맵기를 느껴서 공깃밥도 나중에 추가했습니다.
 
아무튼 어린이나 젊은 층들이 좋아하는 마라탕을 거의 수년만에 맛보았는데요. 우리가 식사하는 동안에도 젊은 손님들의 방문과 배달신청이 들어오는 메시지 소리가 계속 들리는 걸 보니 아직까지도 여러 사람들이 즐기는 메뉴인가 봅니다.
 
잠실 근방에서 마라탕과 마라상궈를 즐기시려면 한 번쯤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영수증 리뷰 행사도 진행 중이었는데 아이가 2명이라고 친절한 사장님이 음료를 2개나 주셨네요....
 
주  소 :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 8길 20 1층 (잠실동 194)
            지하철 2,9호선 종합운동장역 2번 출구 400m
 
영업시간 : 매일 10:50~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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