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들었던 생각인데 한 번은 생각을 정리할 겸 해서 교통문화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포함해 이야기해 보아요!
최근 출퇴근은 자가 차량보다는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교통 체증도 심하기도 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하루 1만 보 걷기도 쉬운 장점 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러다가 보니 요즘 들어서는 대부분 질서를 잘 지키고 있는 우리 교통문화가 잘 정착되어 간다고 생각은 하지만 몇 가지 아쉽고 때로는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장면이 있어 교통약자와 우리들의 인식에 관해 잠시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1. 지하철과 버스의 교통약자석이란?
교통약자의 정의
- 교통약자의 이동편의증진법 제2조 제1호에 의하면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를 동반한 사람,
어린이 등 일상생활에서 이동에 불편을 느끼는 사람을 말한다.
- 장애인이란?
신체적, 정신적 장애로 오랫동안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에서 상당한 제약을 받는자
(장애인 복지법 제2조 제1항)
- 고령자란?
연령이 55세 이상인 사람 (고령자고용법 시행령 제2조)
단, 경로우대 대상자는 65세 이상 (노인복지법 제26조 제1항)
- 어린이란?
만 13세 미만의 사람 (특정범죄가중법 제5조의 13)
2. 교통약자석의 이용대상
위에서 설명한 교통약자에 해당된다면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교통약자석은 고령의 어르신들만 이용하시는 걸로 보통 알고 있는데 꼴 그렇지 만은 않다는 것입니다.


3. 지하철과 버스에서의 이용 실태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관찰 등에 국한될 수는 있다는 전제하에 이용실태에 대한 의견을 드리면,
1) 지하철
교통약자석 : 고령자 어르신만을 위한 좌석으로 이용 중
임산부배려석 : 임산부가 이용하거나 비워둔 경우 30% 이하
2) 시내버스
교통약자석, 임산부배려석 모두 일반 손님들까지 함께 이용 중이며 비워두는 경우는 없음.
(다만, 어르신이나 교통약자에게 자리 양보는 아직도 잘해주시는 상황)
4. 지하철이나 버스의 임산부배려석은 누가 앉아요?
개인적으로 교통약저석의 어르신들이 앉아가시는 부분에 대해서는 거의 정착이 되어가는 것 같은데 가장 아쉽기도 하
고 화가 나가도 하는 것이 '임산부배려석'입니다.
현재는 지하철 승강장에서 대기할 때부터 임산부배려석이 있는 칸에 대해서는 바닥에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임 산부 승객이 그 칸에서 바로 탑승을 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한 번은 앞에 임산부 고객이 차를 탔는데 임산부가 아닌 중년의 여성분이 타고 시선은 휴대폰에만 가 있고 임산부
승객은 그 앞에 서서 한참을 가다가 다른 자리가 나서 그쪽으로 가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앉아 계셨던 분이 보셨으면 양
보할 마음은 있으셨겠지만 보질 못하면 소용이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좀 화가 나기도 했습니다.


매일 출퇴근 시 환승까지 왕복 4번의 지하철 탑승을 하는데 비워져 있는 경우 20~30% 정도라 생각되고 대부분 임산부가 아닌 여성분들이 앉아 있거나 심지어 어떤 경우는 중년의 남자분이 앉아 있는 경우도 보았습니다.
차마 직접 따질 수는 없었지만 이 정도의 배려하는 교통문화는 지킬 수 있는 수준이 되지 않았나 생각하는데 그러기에는 이러한 제도가 시행된 지가 꽤 되어 아쉬웠습니다.
5. 임산부배려석과 교통약자석에 대한 인식 조사
<한국리서치 조사 인용>
만 18세~64세 1,000명 응답
1) 평소 자리를 비워놔야 한다
임산부석 49%
교통약자석 36%
2) 임산부석 당연한 권리 89% - 도입취지 공감
3) 임산부배려석 이용, 심리적 부담감
응답자 중 51% 교통약자 아님에도 교통약자석 이용
응답자 중 29% 비임산부가 임산부배려석 이용

6. 마무리 글 : 개인 소고(小考)
양보가 아니라 배려
임산부배려석에 대한 핑크카펫 표시 등 여러 이유로 비임산부가 이용 시 더 큰 부담감을 가질 수는 있다고 하는데 그 보다 앞서 생각해야하는 부분이 우리의 인식이라고 생각합니다.
교통약저석이나 임산부배려석은 단순 좌석 양보가 아니라 배려라는 마음이 우러나오고 인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교통약자에 대한 어려움을 공감해 주었으면 합니다
※ 의견이 분분할 수도 있는 사안에 대한 주관적인 의견을 포함하여 작성한 글로 이를 감안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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