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동료와 편하게 찾는 식당 여기요! 점심에는 돼지갈비찜을! 저녁에는 삼겹살에 술 한잔!
종종 점심에 들러 식사를 하던 삼성동의 고깃집, '수미돈'을 다녀왔습니다. 점심에는 갈비찜과 국밥을 먹으러 갔었는데 오늘은 모처럼 저녁에 고기도 굽고 소주 한잔하러 방문을 했습니다. 조금 이른 저녁시간이었는데 가운데 복판 자리를 제와하고는 자리가 거의 차 있었습니다. 우리 4명은 일단 구석자리가 비어 있어 바로 착석을 합니다.
돼지고기 구울거라 메뉴는 간단하게 고르기로 합니다. 일단은 부위별로 골고루 맛볼 수 있는 '수미돈 한판' (59,000원)을 주문합니다. 상호에서 느낄 수 있듯이 이 집의 모든 메뉴는 돼지고기가 중심입니다.
[점심메뉴]
수미돈갈비찜 9,500원
수미제육볶음 9,000원
수미돈국밥 9,000원
수미돈곰탕 8,000원
수미돈뚝불 8,500원
사골김치찌개 8,000원
사골된장찌개 8,000원
[돼지고기 메뉴]
수미삼겹살 (170g, 17,000원)
수미목살 (170g, 17,000원)
수미오겹살 (170g, 17,000원)
수미돈 한 판 (59,000원) 삼겹살(170g) + 오겹살(170g) + 목살(170g) + 특수부위(80g) + 후식찌개
수비드 오겹 스테이크 (180g) 19,000원 (2인분이상)
- 눈길을 끌었던 메뉴로 65도 저온에서 24시간 진공 숙성 조리하여 부드러운 육질과 고소한 식감을 자랑한다고 하며 사장 님도 추천을 하시는 수비드 스테이크입니다.
[안주메뉴]
돈짬뽕전골 30,000원
사태수육 30,000원
기본찬이 제공되고 '수미돈 한 판'이 불판 위에 놓입니다. 기본찬은 고기구이에 찰떡궁합인 파김치, 명이나물 비슷한 장아찌가 나와 너무 좋았고 불판에는 버섯과 꽈리고추를 함께 구웠는데 이 꽈리고추가 의외로 맛이 좋아 나중에는 추가 주문까지 해서 곁들여 먹었습니다. 직원분이 직접 구워주셔서 편하게 더욱 맛있는 저녁입니다.
고기도 맛나게 구워지고 술 한잔이 잘도 들어갑니다. 고기를 절반쯤 먹어가는데 고기메뉴는 너무 과하다는 생각에 계란찜을 주문하고 새로 나온 소주도 시음을 해 봅니다. 모두들 배가 부르다고 말은 했으나 후식은 건너뛰지는 않습니다. 각각 물냉과 비냉을 후식용으로 들고 마무리를 합니다.
어찌 보면 흔한 메뉴지만 이 집만의 특색이 있는 맛을 느낄 수 있었던 저녁자리였습니다. 점심의 갈비찜, 국밥이나 저녁시간 간단히 삼겹살과 소주 한잔 생각나시면 편한 분들과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주 소 : 서울 강남구 삼성로 103길 12 1층 (삼성동 121-38)
지하철 9호선 삼성중앙역 7번 출구 380m
영업시간 : 평일 11:00 ~ 22:00 (일요일 정기휴무)
토요일 11:30 ~ 21:00 (라스트 오더 21:00)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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