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날씨가 너무 좋아서 오랫만에 양재천 산책을 나갔습니다. 5월로 들어서는 시점에 다소 기온차는 있지만 제일 좋은 계절은 분명합니다. 오늘은 양제천을 거쳐 양재동쪽으로 저녁까지 하고 오려고 마음을 정했습니다. 시민의숲 건너편쪽 빌라들이 많은 그 곳으로 향했습니다. 이 근방은 콩나물국밥, 돈까스 등 몇번 식사는 했었던 곳입니다. 오늘은 길을 걷다가 내부 자리가 정겨워보이고 고기도 맛있어 보이는 '으랏차 주먹고기'를 방문했습니다. 자리를 잡고 이 집의 대표 메뉴인 주먹고기를 2인분 주문합니다. 주먹고기는 불판위에 올려놓은 크고 두꺼운 고기의 모양이 흡사 추먹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하며 이 가게에서는 돼지 목살부위만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기본찬과 주문한 주먹고기 2인분이 나와서 바로 굽기 시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