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차이니즈요리 들어보셨나요? 백화점에 들렀다가 우연히 보았던 미국식 중식요리 한번 맛보고 왔어요! 새로운 방식의 포장 가능한 맛집 메뉴 발견해 공유드려요!
얼마 전 점심시간 즈음해서 백화점에 들렀다가 구경거리도 많은 푸드코트로 방문해 보았습니다. 맛을 떠나서 많은 다양한 메뉴들이 있고 사람들의 반응을 보는 것도 재미있었는데 한 번씩 갈 때마다 드는 생각입니다.
그렇게 방문한 곳은 여의도 '더현대서울' 백화점 푸드코트입니다. 이번엔 전에는 보질 못했던 메뉴가 눈에 들어왔는데 바로 일명 '아메리칸 차이니즈'라고 하는 미국식 중식 음식을 일컫는 명칭으로 식당 브랜드명은 '아이엠바오'입니다.
평일이지만 점심시간이 한창인 12시 40분경이었는데 식사를 하러온 많은 손님들로 붐벼 혼밥을 하려 해도 빈자리가 잘 보이질 않습니다. 잘 안 보이시겠지만 우측 사진의 바형태의 테이블중간에 빈자리를 발견하고 얼른 가서 일단 상의를 걸어 놓습니다. 이제 자리도 정했고 '아이엠바오'로 음식을 선택하러 갑니다.
'아이엠바오' 판매장소 앞입니다. 이전의 식당하고는 분위기부터가 색달라서 호기심까지 생기는 곳입니다.
음식을 주문하는 방식도 좀 다르고 방법을 한번 익혀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PLATE
- 원하는 사이즈의 플레이트를 선택
스몰 (베이스 1 + 메인 1) 9,900원~
레귤러 (베이스 1~2 + 메인 2) 11,900원~
라지 (베이스 1~2 + 메인 3) 14,900원~
베이스
차오판(라이스)
차오미엔(누들)
하프앤하프(라이스 & 누들)
메인
레몬크림 쉬림프 / 갈릭 치킨 BBQ / 오렌지치킨
몽골리안 포크 / 쿵파오 치킨 / 쓰리페퍼 포크
사천 마파두부 / 망고 크림 스퀴드
사이드
얼큰짬뽕 2,500원 / 스프링롤 1,500원
중화오이샐러드 3,400원 / 음 료 2,500원
주문 시작은 플레이트를 정하고 나서 베이스와 메인 메뉴를 정하는 순서로 이루어지는 방식입니다. 실제 음식 메뉴들을 보니 선택장애가 없는 편인데도 금방 선택이 어려웠습니다.
플레이트 정하기 ▶ 베이스 메뉴 1가지 ▶ 사이드메뉴 2가지 선택
마침 앞에 손님이 주문하는 모습을 보고 자신감을 가지고 종종 왔던 것처럼 주문을 시작합니다.
※ 주문방식이 서브웨이의 중식판이리고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플레이트는 레귤러로 주시고요
베이스는 하프앤하프
메인메뉴는 쓰리페퍼포크와 망고크림 스퀴드로 부탁드립니다.
직원분께서 주문대로 플라스틱 트라이에 척척 담아주시고 뚜껑까지 잘 덮어 주십니다. (속으로 침착하게 주문을 잘한 저를 칭찬해 봅니다)
요렇게 포장을 해주십니다. 그러면 조금 전 푸드코트에서 맡아두었던 자리로 가서 식사를 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막상 받아 놓고 보니 중식이지만 양식 같은 비주얼입니다. 베이스로 주문한 차오미엔과 차오판이 반반이고요.
망고크림 스퀴드는 망고향이 진하게 풍기는 달큼한 맛이었고 쓰리페퍼 포크는 소스가 듬뿍 들어간 돼지고기 요리인데 비계가 좀 많이 들어가 있어 개인적으로는 부담스러웠습니다.
볶음밥인 차오판은 나름 익숙한 맛이었고 차오미엔이라는 국수는 볶은 비빔국수류인데 처음 느껴보는 굵기의 국수 식감이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양념과 소스 등은 맛있는 편이었는데 칼로리가 엄청날 것 같아 건강을 생각하는 중년에는 다소 조심해야 할 음식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음식이란 전부 취향이 다르니 소개드린 내용의 음식과 주문방식이 마음에 드시면 한 번쯤 이용해 보시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주 소 :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대로 108 지하 1층 (여의도동 22)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1번 출구 300m
영업시간 : 매일 10:30~20:30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당술집] 와인과 맛있는 안주로 2차 장소 추천, '오늘, 와인한잔 사당점' (12) | 2024.11.29 |
---|---|
[양재역맛집] 직장인 점심 족발과 보쌈 메뉴, '귀한족발 서초구청점' (8) | 2024.11.28 |
[수원맛집] 줄서는 쫄면과 군만두집, 전통의 '보영만두 북문본점' (124) | 2024.11.25 |
[시청역맛집] 직장인 점심/저녁 맛집, 생선구이 전문점 '구이구이 시청점' (42) | 2024.11.24 |
[하남맛집] 강릉 현지의 맛을 그대로 - 따끈한 만두전골 후기, '대동면옥 올림픽공원 직영점' (32) | 2024.1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