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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맛집] 웨이팅 많은 오리주물럭맛집, '미나리밭 오리사냥 강남점'

실버듀 2023. 12. 18.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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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작은 연말모임 어디서 어떤 메뉴로 하시나요? 이번에는 오리고기 주물럭은 어때요? 

 

얼마 전 아들 녀석의 생일에 맞춰 오랜만에 조촐하게 가족 셋이서 저녁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소고기나 회를 권하였는데 이번에 오리고기가 먹고 싶다고 합니다. 막상 오리고기 맛집을 찾으려니 생각이 나지 않더군요. 그래서 일단 젊은이들이 좋아할 만한 분위기의 오리주물럭 맛집을 정하여 방문을 하였습니다.

강남역 미나리밭 오리사냥

그렇게 고민 끝에 방문한 곳은 강남역 인근 '미나리밭 오리사냥'이라고하는 오리주물럭 전문 식당입니다. 금요일 저녁이 이기는 하였지만 찾아가는 골목길부터 거의 모든 식당에 손님들이 가득이었습니다. 우리가 찾아간 식당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방문한 시간은 오후 6시 반경이었는데 문을 열고 들어가자 이미 꽤 많은 손님이 있었지만 아직은 자리가 여유가 있구나 생각했는데 직원분이 모두 예약석이라고 하더군요. 놀라서 예약을 안 하고 왔는데 어쩌냐고 했더니 들어간 문 앞 바로 앞자리 한 테이블만 남았다고 합니다. 하는 수 없이 얼른 자리를 잡았고 바로 웨이팅을 위한 메모판이 금세 작성되기 시작했습니다.

문 앞이지만 자리를 정하였으니 주문을 위해 태블릿을 살펴보기 시작합니다.

 

[생주물럭사냥]

생오리 주물럭  大  3~4인  (특제고추장 양념)   54,000원

생오리 주물럭  中  2인  (특제고추장 양념)   42,000원

주물럭 + 로스 반반  大  3~4인  (주물럭+생오리+미나리)   65,000원

 

[오리대패사냥]

반반사냥  3~4인 (급랭 대패)  48,000원

반반사냥  2인 (급랭 대패)  38,000원

오리 고추장 2인 (급랭 대패)  36,000원

 

우리는 취향이 각각이어서 주물럭 + 로스 반반  大(65,000원)으로 주문을 하였습니다.

유리창쪽에는 로스구이에 미나리를 얹는 모습과 급랭 대패 메뉴를 모습이 보였습니다. 대패요리가 시그니처 메뉴라고 하니 맛이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실내를 둘러보니 테이블마다 미나리가 쌓여 있고 맛있고 즐겁게들 식사를 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맛집답게 심플 소박한 기본 찬들입니다. 고기메뉴에 꼭 필요한 찬들로만 잘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주물럭 + 로스 반반  大(65,000원)

드디어 주문한 메인 메뉴인  주물럭 + 로스 반반  大(65,000원)가 나왔습니다. 미나리를 듬뿍 얹어 조리를 시작합니다. 가장 보기 좋은 모습을 간직하기 위해 식사 직전까지 사진을 잘 담아 보았습니다.

역시나 쌈을 좋아하는 우리 가족에게는 야채와 쌈채소들이 당연히 부족합니다. 그렇지만 이곳에는 반가운 셀프바가 있어 계속 리필을 통해 쌈과 고기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다소 배는 불러왔지만 옆테이블의 볶음밥을 보니 저희도 주문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계란프라이까지 올려주시니 더욱더 구미가 당깁니다.

 

오랜만의 가족모임 식사자리 맛있게도 먹었고 시끌벅적한 분위기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젊은 입맛으로 오리고기를 즐겨보시고자 한다면 강남역 인근 '미라니밭 오리사냥'을 한번 들러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주  소 :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1길 28-8  1층 (역삼동 817-19)

            지하철 2, 신분당선 강남역 11번 출구 250m

 

영업시간 : 매일 11:30~22:00  (라스트오더 21:00)

                 (브레이크타임  15:00~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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