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경기화성맛집] 융건릉 앞 얼큰한 두부 맛집 '강릉짬뽕 순두부'

실버듀 2023. 4. 12.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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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당순두부를 강릉까지 안 가고도 맛본다? 두부요리를 좋아해 어디든 찾아가요! 여기는 어때요?

 
현재 이 곳은 다른 식당으로 바뀌어 새로운 한식당 '메주뜰소반'이 영업중에 있습니다. 이용에 착오없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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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두부요리, 그 중에서 초당순두부를 너무 좋아하는 우리 부부는 거의 한 달에 2~3회 정도는 두부 맛집을 찾아다닙니다. 강릉의 초당순두부를 가장 좋아하지만 자주 갈 수는 없기에 서울, 경기 근방의 소문난 곳이라 하면 방문을 합니다. 이번에는 경기도 화성에 있는 '강릉짬뽕순두부'를 다녀왔습니다. 인근의 융건릉 맛집으로도 알려진 곳이었습니다.

경기 화성 강릉짬뽕순두부

한적한 국도변에 위치하고 있지만 순두부 맛을 찾아 많은 손님들이 찾는 곳이라합니다. 식당 앞 주차장은 넓은 편으로 주차 후 내려 보이는 식당 입구부터 오랜 맛집의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우리 부부는 주말에는 아침식사부터 조금 늦게하다보니 점심도 다소 늦은 3시경 하게 됩니다. 그렇게 하다 보니 맛집을 찾을 때 브레이크타임에만 걸리지 않으면 한가한 시간에 대기 없이 식당을 방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오늘도 오후 3시가 지난 시간... 창가 쪽으로만 4개 테이블 정도만 손님이 식사 중이었습니다.

메뉴판입니다. 두부 전문집 답게 매우 심플합니다. 우리는 미리 생각한 대로 초당순두부와 짬뽕순두부를 각각 주문합니다.
 
짬뽕순두부  11,000원
초당순두부  9,000원
우삼겹 짬뽕전골   소  33,000원  /  대  43,000원  (중화면사리 / 순두부사리  1,000원)
모두부  반모  6,000원 /  한모  11,000원
찐만두  6,000원

잠시 창밖을 보며 기다리는 동안 바로 기본찬이 제공됩니다. 5가지의 반찬이었지만 일단 평이한 편이다라는 느낌이었고 하지만 고추지만큼은 상당히 기대되는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이었습니다. 고추지부터 맛보았는데 짜지도 않고 오래 묵은 깊은 맛의 고추였습니다. 순두부와는 상당히 잘 어울릴 것 같은 찬입니다.

초당순두부(9,000원)

아내가 주문한 초당순두부입니다. 몽글몽글 담백한 하얀 두부...역시 실망시키지 않는 맛입니다. 나중 함께 나오는 따뜻한 된장찌개와 비지 역시 중년이면 좋아할 수 있는 깊은 맛입니다. 나중에는 비지를 추가로 먹기도 했습니다.

짬뽕순두부(11,000원)

제가 주문한 얼큰한 맛이 기대되는 짬뽕순두부입니다. 생각보다는 맵지 않은 감칠맛 나는 맛이었고 오징어 등 여러 재료들도 하나 같이 푸짐하고 알차게 들어 있어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러운 맛이었습니다.

그렇게 한그릇을 싹싹 비우고  계산대 쪽으로 가다 보니 메뉴 포장에 대한 안내가 있습니다.
모두 두고두고 먹고 싶은 찬이지만 충돌구매가 될까하여 오늘은 그냥 패스하기로 합니다.

콩비지가 냉장고에 있으니 얘기하고 받아가라는 안내도 보입니다. 다른 일정으로 귀가 시간까지 오래 걸릴듯 하여 욕심이 났지만 콩비지도 포기하기로 합니다. 
 
식사 후에는 산책 겸 인근의 융건릉을 방문했는데 반일 코스로 좋은 것 같습니다. 나중에 초당순두부가 생각나시면 화성의 '강릉짬뽕순두부'를 한번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주  소 : 경기도 화성시 세자로 461 (안녕동 180-122)
            
영업시간 : 월~토 10:00 ~ 21:00 (매주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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