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맛집] 대형베이커리카페, 남양주 '키스톤 스피시즈'

따뜻해지는 봄날! 뷰맛집 카페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면! 거기에 베이커리 맛집은 덤! 

 

맛집을 추천받거나 새로이 발견하는 기쁨은 예전부터 느껴오던 즐거움입니다. 메뉴별 지역별 등으로 개인적으로 카테고리를 구분하여 관리를 합니다. 그러던 중 작년부터인가 추가한 부분이 있습니다. 좀처럼 카페는 잘 가지 않는데 대형 베이커리 카페에 꽂혀(?) 관심이 커졌습니다. 그렇게 최근에 다녀온 곳이 남양주에 있는 '키스톤 스피시즈(KEYSTONE SPECIES)'입니다.

베이커리 카페 키스톤 스피시즈

국도변을 달리다가 안내표지판을 보고 들어서면 언덕에 '키스톤 스피시즈'의 커다란 표식이 보이고 주차요원의 안내를 받으며 언덕을 오르면 비포장이지만 넓은 주차공간이 나타납니다. 그곳에 주차를 하고 내리면 주차된 많은 차량 대수에 놀라고 멀리서 봐도 큰 규모의 카페에 한번 더 놀라게 됩니다.

넓은 마당을 지나 카페건물 정문으로 향합니다. 이미 카페 안이 만석인지 마당에 마련되어 있는 야외테이블에도 손님들이 거의 다 차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은 반려견 입장이 가능해서 실외에서는 반려견이 종종 보입니다.

1층 모습입니다. 계산대와 음식을 픽업하고 베이커리를 선택할 수 있게 진열되어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앉을 수 있는 좌석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여러 종류의 먹음직한 빵이 준비되어 있고 워낙 손님이 많다 보니 바로바로 채워 놓기 바쁜 모습니다. 보아하니 그중에서도 '소금이'라고 불리는 소금빵이 3,000원인데 가장 인기가 있는 듯하였습니다.

2층 모습입니다. 2층에는 키즈존 안내가 되어 있습니다.

- 미취학 아동, 영유아 동반 고객은 1, 2층 좌석만 이용 가능하며 3층은 이용이 불가합니다.

3층 모습입니다. 1,2층이 키즈존으로 운영되고 있어 같은 만석이었지만 상대적으로 차분하고 조용한 분위기입니다.

카페 키스톤 시피니스는 층마다 테마가 정해져 있다고 합니다. 엘리베이터를 보다 보니 다시금 생각이 났습니다.

- 1층 ㅣ Morning  아침, 햇살 비치는 언덕

- 2층 ㅣ Noon  낮, 나무 그림자

- 3층 ㅣ Midnight  늦은밤, 고요한 산 능선

- 4층 ㅣ Rooftop  

4층으로 가는 길과 루프탑의 모습입니다. 방문한 날이 바람이 꽤 불었는데도 테이블은 어느 정도 차 있었습니다.

전층을 왔다 갔다 하며 빈자리를 찾아보았으나 층별로 전망만 감상하고 도무지 빈자리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당초 계획은 베이커리와 차 한잔하면서 가벼운 점심을 즐겨 볼 생각이었는데 계획을 변경하여 인근의 다른 식당에 가서 식사 후 다시 방문하기로 합니다....... 약 1시간 후

식사를 마치고 다시 카페를 찾았습니다. 이렇게까지 의지를 가지고 자리를 구하다 보니 드디어 빈자리를 한 곳 찾습니다. 그것도 1층에 말입니다. 하지만 식사 직후라 배가 부른 상황이라 아내는 가장 추천 빵메뉴 중 '퀸아망'을 구매하여 옵니다,

퀸아망은 원래 겹겹이 층을 쌓아 만든 버터케이크 같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곳 퀸아망은 거기에  달콤한 무언가로 코팅이 되어 있어 다소 딱딱한 질감입니다. 나이프로 썰면 잘 부서지니 참고하세요.

어느덧 노을이 보이면서 카페에도 불이 밝혀지기 시작하였는데 낮에 보던 분위기 하고는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카페 높은 곳에서 보는 노을이 상당히 괜찮았는데 자리 정리하고 귀갓길을 서두르느라고 잘 느껴보지 못한 거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튼 많은 분들이 찾는 뷰맛집 대형 베이커리 카페 '키스톤스피시즈'...잘 다녀왔습니다. 

 

주  소 : 경기도 남양주시 경춘로 1104-2 (금곡동 14-1)

 

영업시간 : 매일 10:00 ~ 22:00 (라스트오더  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