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어가면서 국밥 메뉴가 왜 이리 좋아질까요? 일전에 픽해놓은 오랜 전통의 설렁탕 로컬맛집 몇 개월 만의 재방문, 후기 공유드려요!
얼마 전 동갑내기 친구와 오랜만에 점심 자리를 가지기로 하였는데, 역시나 시간거리 중간지점인 마포 근방에서 보기로 하였습니다. 처음 방문 이후 친한 친구와 다시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 이번에 다시 방문합니다.
그렇게 이번 점심에 방문한 곳은 마포 공덕역 근방에 위치한 '마포 양지설렁탕'입니다. 간판을 보니 올해가 개업 50년이 되는 해가 되는 오랜 전통의 식당이었습니다. 블루리본 맛집으로 선정되어 있었는데 2019년~2024년까지 무려 6년 연속 선정되었었고 2024년에는 미슐랭 맛집으로도 선정된 식당이었습니다. 이른 시간부터 식당 앞 주차장에 차들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워낙 이른 시간부터 자리가 차기 때문에 1층 홀에는 이미 자리가 없었고 바로 안내를 받아 2층으로 올라갑니다. 우리도 일찍 도착한 편이어서 아직은 비어 있는 테이블들을 한컷 찍고 이후는 손님들이 계속 들어오셔서 촬영은 엄두를 내지 못했습니다.
양지설렁탕 메뉴입니다. 이번엔 설렁탕(특)으로 주문을 하고 마치 여러 번 온 단골처럼 능숙하게 국수사리도 추가를 합니다. 그리고 너무나 반가운 친구를 만난 기쁨에 반주로 딱 소주 한잔만 하기로 합니다.
설렁탕 14,000원
(특)설렁탕 18,000원
내장탕 14,000원
(특) 내장탕 18,000원
꼬리탕 25,000원
도가니탕 25,000원
우족탕 27,000원
수 육 소 35,000원 / 대 45,000원
내장수육 소 35,000원 / 대 45,000원
꼬리찜 65,000원
도가니수육 / 우족수육 65,000원
공깃밥 / 국수사리 1,000원
그리고 지난번 너무너무 맛있게 먹어서 그리웠던 무려 3가지의 김치입니다. 무김치는 물론 배추김치에 파김치까지 요새 같은 고물가 시대에 이렇게 맛있는 김치를 아낌없이 주시는 감동적인 곳입니다.
이렇게 맛있는 김치와 개인적으로 국밥 메뉴에 빠질 수 없다고 생각하는 썰은 대파도 충분히 준비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설렁탕이 나오기전에 맛있게 식사를 할 준비를 합니다. 3가지 김치는 최대한 예쁘고 조신하게 잘라서 담아 봅니다.
주문한 (특)설렁탕(18,000원)과 추가사리(1,000원)이 나왔습니다. 지난번 보통 설렁탕보다 확실히 고기가 많아 보입니다. 그리고 사리는 충분히 주셔서 둘이서 든든하게 나누어 먹을 수 있었습니다.
대파 듬뿍 넣고 추가사리까지 넣어 담백과 국물과 함께 국밥이 술술 들어갑니다. 고기도 너무 두껍지 않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식감입니다.
고기를 많이 즐기지는 않는 저로서는 생각보다는 꽤 양이 많았는데, 파김치가 너무 맛있어서 기분 좋은 포만감을 느끼면서 식사를 잘 마쳤습니다.
맛있는 김치 삼총사와 함께 블루리본과 미슐랭 설렁탕을 드시려면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주 소 : 서울시 마포구 새창로 6 (도화동 181-37)
지하철 5, 6호선, 공항, 경의전철선 공덕역 9번 출구 140m
영업시간 : 매일 07:00~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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