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도 생각나고 술 한잔도 생각날 때! 피맥도 되고 피자에 소주도 어울리는 곳, 분위기 있는 곳을 찾으신다면!
얼마 전 주말 저녁 아내가 피자 생각이 나는데 배달은 싫다 하고 분위기(?) 있는 곳이 있을까 해서 잠시 검색을 해보고 집을 나섰습니다. 저는 소주 한잔도 생각나고 해서 찾아간 곳, 교대역의 '피자에 미치다'입니다. 피자에 소주 조합이 가능할까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실제 피자집에서 소주 메뉴가 있는 것을 보니 조금은 색다른 곳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피자에 미치다'는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밖에서 보니 정말 'SOJU & BEER'라고 씌어 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처음 보는 조합이라 신기했습니다. 입구에 있는 피자 메뉴들을 살펴보니 양호한 가격의 피자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실내는 기존 피자집 분위기가 아닌 다소 어두운 술집 분위기였고 흘러나오는 음악도 이 집에 잘 어울리는 발라드에서 흥겨운 곡까지.... 일단 분위기는 만족스럽습니다.
창가 쪽으로 자리를 하고 메뉴를 살펴봅니다. 테이블 자리에서 태블릿으로 직접 주문하는 방식입니다. 세트메뉴가 있어 주문하려 하였지만 양이 많을 것 같아 단품 피자로 '맥인 치즈 베이컨 할라피뇨' 피자(14,900원)로 주문을 하고 소주와의 조합도 시험하기 위해 소주도 한병 주문해 봅니다.
[피자메뉴]
페퍼로니알리오올리오 13,900원
시금치페스토고르곤졸라 13,900원
크림머쉬룸베이컨 14,900원
베이컨치즈프라이 14,900원
시칠리안 갈릭쉬림프 18,900원
[파스타 / 세트메뉴]
우삼겹로제 마라 파스타 15,900원
차슈 피칸테 파스타 15,900원
피자세트 25,900원 (피자 + 버펄로윙 플래터 등)
트리플세트 29,900원 (피자세트 + 파인에플 샤베트)
[사이드]
후라이드 윙&봉 13,900원
버펄로윙 플래터 12,900원
어니언쉬림프링 11,900원
칠리 치즈프라이 / 허니버터 콘치즈 / 파인애플 샤베트 7,900원
기본으로 두 가지의 소스와 피클 그리고 과자가 제공됩니다. 아내는 소주 대신 시원한 얼음물을 주문하였는데 물병 디자인인 괜찮아 보여서 인지 물도 시원하니 맛이 좋았습니다.
불판에 따뜻하게 온도를 유지하면서 피자를 먹으니 천천히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었는데요. 주문한 맥인 치즈 베이컨 할라피뇨 피자는 매콤 짭짤한 맛이 잘 어울려 처음 맛보는 소주와의 조합이었지만 나름 괜찮았습니다.
좋은 음악과 차분한 분위기에서의 피자와 술 한잔..... 연인끼리 부부끼리 찾으면 좋을 것 같아 추천드립니다.
주 소 : 서울시 서초구 서초대로 50길 63 2층 (서초동 1576-26)
지하철 2, 3호선 14번 출구 200m
영업시간 : 오후 4시 ~ 새벽 2시 (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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