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맛집] 생선구이와 함께하는 정성스런 집밥 한끼, '온밥'

언제부터인가 집에서는 먹기가 꺼려지는 생선구이 요리! 가성비 좋고 집밥 같은 분위기로 맛본 곳이 있어 방문 후기 공유드려요!

얼마 전 주말, 자주 생선구이 요리를 먹는 우리 부부는 그날도 가성비 좋은 생선구이 맛집을 찾아 길을 나섰습니다. 대치동 쪽 학교 뒤편 골목에 위치한 식당이라고 하는데 음식 맛이 궁금하여 토요일 저녁 방문을 했습니다.

생선구이 전문식당 '온밥'

그렇게 찾아간 곳은 대치동 휘문고등학교 뒤편 골목에 위치한 집밥 스타일 생선구이 전문식당 '온밥'입니다. 다른 식당들과 함께 있기는 하지만 골목 안쪽으로 있어 잘 눈에 띄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는 열심히 인터넷 검색 결과, 조림과 생선구이를 함께 맛보러 방문을 했습니다. 

식당은 2층에 위치하고 있어 계단을 통해 들너가는데 주말 저녁시간인데도 불구, 생각보다는 많이 한가해 보였습니다. 어느 정도 규모의 매장이었지만 두 테이블 정도 손님만 계셨습니다.

메뉴 주문은 태블릿으로 하는 방식입니다. 영수증 리뷰를 하면 보통 음료 서비스만 있는데 이 곳에서는 들기름 달걀 프라이로 선택할 수도 있었습니다. (바로 신청을 하였구요)

맛있는 1인상

고갈비구이   13,000원
삼치구이   15,000원
임연수구이   13,000원

 

맛있는 2인상 (고등어)

고묵이 (고등어구이 + 묵은지고등어)    26,000원
고알이 (고등어구이 + 알탕)    25,000원
고동이 (고등어구이 + 동태탕)    23,000원
 

맛있는 2인상 (삼치)

삼묵이 (삼치구이 + 묵은지고등어)    28,000원
삼알이 (삼치구이 + 알탕)    27,000원
삼동이 (삼치구이 + 동태탕)    25,000원
 

안주류

과메기   35,000원
먹 태   15,000원
황노가리   13,000원

우리는 2인상 고묵이(고등어구이 + 묵은지고등어)(26,000원)을 주문을 했습니다. 그리고 물 한잔을 마시는데 구수한 맛이 좋아 다시 한번 보니 서리태 검은 콩물이라고 합니다. 작은 부분에서부터 정성이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창가에 자리를 하고 잠시 창밖을 봅니다만, 계절메뉴인 과메기가 눈에 들어옵니다. 올해 맛보지 못한 과메기도 맛보고 싶지만 오늘은 식사만 하기로 해서 그냥 입맛만 다십니다. 그리고 바로 기본찬이 나왔는데 모두 맛있어 보였지만 특히나 마파두부를 주는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이어서 메인 메뉴인 고등어구이와 보글보글 고등어조림이 나왔습니다. 고등어구이는 물론이고 오랜만에 먹는 고등어조림에 군침이 돌기 시작합니다.

들기름 달걀프라이

그 사이 영수증 리뷰로 서비스해 주신 들기름 달걀프라이도 나왔습니다. 왠지 식당에서 주는 달걀프라이는 집에서 보다 더욱 맛이 있어 보입니다.

식사 전에 차려 놓은 한상을 한 장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비주얼대로 정말 맛이 있었고 간간한 밥도둑인 고등어조림 덕분에 공깃밥도 추가하게 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가성비 좋은 메뉴로 식사도 잘했고 사장님이 너무 친절하셔서 더욱 기분 좋게 식사를 한 것 같습니다. 다른 메뉴도 궁금하고 꼭 다시 한번 방문하고 싶은 식당입니다. 
 
인근에서 생선구이나 조림, 간단한 술 한잔 생각나시면 한 번쯤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주  소 :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84길 26  2층(대치동 957-21)
            지하철 2호선 삼성역 4번 출구 600m
 
영업시간 : 평일 10:300~22: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주말 11:00~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