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크리스마스네요!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보내면서 조용히 아내와 분위기 있는 곳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어요. 평소와는 다른 차분한 장소로 검색을 거쳐 다녀왔던 크리스마스이브의 저녁식사 후기 공유드려요!
오늘 저녁 아내와 크리스마스이브를 조금 색다르게 보내고자 다녀:온 곳이 있습니다. 바로 양재천 카페거리인데요. 종종 다니던 양재천 산책길에 보기만 했던 브런치 카페로 정하여 예약을 하였습니다.


그렇게 이번에 방문한 곳은 양재 카페거리에 위치한 브런치 카페로 소문난 '캐틀앤비 양재점'입니다. 성탄절 분위기로 잔잔한 불빛이 밝혀진 길을 도곡동 방향으로 따라가다보면 만나게 되는 곳입니다.


입구에는 브런치 맛집 답게 다양한 브런치 메뉴와 영업시간(오전 09:30~오후 11::00) 안내 배너가 세워져 있습니다. 출입구 쪽으로 가면 구즈 아일랜드 맥주의 큰 상징물도 볼 수 있었습니다.


방문한 날이 크리스마스 이브인 만큼 화려한지 않고 심플한 멋이 돋보이는 크리스마스트리가 눈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출입구 한편으로는 '스텔라' 맥주잔으로 쌓아 올린 트리 모양의 작품이 있었는데 상당히 새롭고 멋져 보였습니다.
뒤편으로 보이는 곳에 메뉴판이 있는데 이곳에서 직접 주문을 하고 선결제를 하는 방식이니 이용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실내는 층고가 높고 테이블 좌석도 많아 생각보다는 꽤 큰 규모였습니다. 중앙에는 멋진 그랜드 피아노가 놓여 있었는데 예전에 TV프로 '놀면뭐하니'에서 성시경이 연주하던 바로 그 피아노라고 합니다.

브런치 카페라 그런지 메뉴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메뉴의 카테고리별로만 보면, 아래와 같고 우리는 바질 프라운 오일 파스타와 고르곤졸라 피자를 주문하였습니다.
COFFEE
NON-COFFEE & ICE CREAM
BLENDED
FRUIT JUICE(100%)
TEA
FRUIT SWEET TEA & ADE
DESSERT
SNACK
BRUNCH SET
SNACK SET
SALAD
STEAK
PASTA
바질 프라운 오일 파스타 25,000원
PIZZA
고르곤졸라 피자 27,000원
BEER


당야한 샐러드와 디저트가 사진과 함께 추가로 안내되어 있었고요. 디저트 가격은 좀...

주문을 하는 카운터에는 스낵&비어 세트 메뉴와 와인이 종류별로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떡볶이하프 + 프라이드치킨하프 + 맥주 2잔 : 39,900원

주문하면서 진열대를 보니 각종 디저트들과 다양한 맥주들이 준비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어쨌든 식사를 하러 오기는 했지만 이 곳 카페이다 보니 직접 가서 메뉴를 한참 보고 주문을 하고 결제까지 하고 오니 나름 대접받는 느낌은 좀 반감이 되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좀 아쉬움이 드는 부분이었습니다.


이제 먼저 주문한 바질 프라운 오일 파스타(25,000원)가 나왔습니다. 바질의 녹색빛과 통통한 새우가 2마리 올려져 있어 식욕을 돋구어 줍니다.
- 메뉴 설명 : 바질로 만든 페스토와 새우 베이컨 크림이 들어간 스그니쳐 파스타


그리고 이어서 주문한 고르곤 졸라 피자(27,000원)가 나왔습니다. 시장하기도 했고 꿀과 견과류를 얹은 따끈한 피자가 더욱 맛있어 보입니다. 다른 곳과는 달리 곁들여 찍어 먹는 꿀이 뿌려져서 나오는 차이점이 있네요.

전체 식사 메뉴를 한컷으로 담아 식당 방문을 기념해 봅니다.
전체적으로 '카페 캐틀앤비 양재점'의 개인적인 방문 느낌은 중간정도의 점수를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화창한 계절 차 한잔 하러 방문한다면 좋은 느낌만으로 다녀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 만족스러운 점 : 음식의 맛과 고급스런 매장 내의 분위기
- 아쉬운 점 : 음식단가 대비 아쉬운 세심한 서비스 (본래 카페인데 음식도 판매한다는 느낌)
▶ 카운터에서의 식사주문 방식, 직원분의 소극적 서비스, 다소 추웠던 실내
주 소 : 서울시 서초구 양재천로 131 1층 (양재동 90-4)
지하철 3호선, 신분당선 양재역 8번 출구 900m
주 차 : 발렜가능 / 뒷면 공영주차장 이용 가능
영업시간 : 매일 09:3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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