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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맛집] 맛과 친절함에 감동, 허영만 백반기행 맛집 '도봉 산두부'

실버듀 2024. 11. 1.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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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르익어가는 가을, 여행이나 산행 다니고 계신가요? 멀리 가지 못할 때는 인근의 산행도 훌륭한 당일여행이죠! 최근 다녀온 가을산 구경길에 만난 두부요리 맛집 한 곳 소개드려요!

얼마 전 주말, 아내와 가까운 곳에 가서 산책도 하고 맛난 식사를 하러 적당한 곳을 찾아 나섰습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허영만의 백반기행 맛집' 한 곳을 찾았습니다. 마침 메뉴도 우리 부부가 좋아하는 두부요리라서 망설일 필요가 없었습니다.

도봉 산두부

그렇게 이번에 방문한 곳은 도봉산 등산로 밑자락에 위치한 두부전문점 '도봉 산두부'입니다. 일단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영 식당이고 칭찬 후기들도 워낙 많은 것으로 맛은 보증되었다고 보고 가까운 곳은 아니지만 교통체증을 뚫어가며 1시간여를 달려갔습니다. 

도봉산 공영주차장

식당이 도봉산 등산로 가는 길이기 때문에 주차장은 없습니다. 가장 가까운 곳은 등산로 입구에 위치한 '도봉산 공영주차장'입니다. 등산 성수기 주말 점심시간쯤 도착하니 주차는 이미 만차입니다. 입구에 줄지어 대기하여 약 15분 정도 후에야 들어가 주차를 할 수 있었습니다.

 

식당 '도봉 산두부'까지는 약 300m, 도보로 5분 거리이니 매우 가깝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많은 등산객들 사이를 누비고 드디어 '도봉 산두부'에 도착했습니다. 국산콩 요리 전문점으로 두부 삼합, 전골, 보쌈 정식 등이 대표 메뉴라고 합니다. 입구 쪽에 등산객 등 대기 손님들이 보여 얼른 들어가 보기로 합니다.

입구 배너에 대표 메뉴들이 소개되어 있고 노포 식당답게 간판도 상당히 낡아서 상호가 '산두부'로만 보입니다.

대기 번호표 3번을 받고 생각보다는 많이 기다리지는 않겠구나 하는 희망을 가지고 더욱 큰 기대감으로 입구 주변을 돌며 기다립니다. 국산콩두부를 직접 만드는 집답게 주변 여기저기 오늘 만든 것 같은 두부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입구에는 파전 등을 직접 부쳐 주시는 직원분이 계셨는데 일하시면서도 반갑고 친절한 인사말을 계속해주시면서 손님을 맞고 계셨습니다.

실내는 생각보다 상당히 넓었는데 사진의 실내 건물은 당연히 손님으로 가득 차 만석이고 우리는 바로 옆의 약간은 임시공간 같은 곳으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우리 테이블에서는 건물 실내의 모습이 이렇게 보이고 천정을 보면 천막으로도 설치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조금 불편할 수도 있었지만 잠시 후 직원분들의 친절에 그런 생각들은 다 잊을 수 있었습니다.

실내의 메뉴판을 자세히 살펴보고 아내는 보쌈 정식을 , 저는 순두부찌개를 주문합니다.

 

요리류

포두부삼합   35,000원

두부보쌈   33,000원

두부김치   20,000원

옛두부전골 (2~3인분)   28,000원

                   (3~4인분)   33,000원

파  전   20,000원

 

식사류

보쌈 정식   14,000원

두부찌개 / 순두부찌개 / 청국장 / 새우젓찌개    8,000원

 

세트메뉴

포두부삼합 + 두부탕  45,000원

두부보쌈 + 두부탕  43,000원

두부김치 + 두부탕  30,000원

예전에 포장마차나 대폿집에서 먹던 테이블입니다. 정겹게 먹던 예전 감성이 잠시 떠 올라 옆 테이블의 막걸리를 드시는 분들께 자꾸 눈길이 갑니다.

무심코 주고 가신 기본찬들인데 신기하게도 하나같이 맛이 좋습니다. 결국 콩자반만 제외하고 모든 찬은 나중에 리필을 요청드리게 됩니다. 이 중 기본으로 제공되는 비지찌개는 건강한 맛과 감칠맛으로 상당히 기억에 남는 최고의 맛이었습니다.

보쌈정식(14,000원)

아내가 주문한 보쌈 정식(14,000원)입니다. 절인 배추가 상당히 조합이 좋았고 보삼은 기름기가 적어 아내가 가장 좋아하는 스타일의 보쌈이었습니다.

순두부찌개(8,000원)

제가 주문한 순두부찌개(8,000원)입니다. 비주얼은 일반 순두부와 유사해 보이지만 직접 만든 두부가 좋다 보니 적당히 얼큰한 맛의 순두부 맛이 배로 맛이 좋았습니다.

그렇게 만족스럽게 식사를 잘 마치고 나왔습니다. 밖에는 커다란 대야 같은 그릇에 비지가 가득 담겨 있어 원하는 손님들은 비닐봉지에 담아 갈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당연히 가져가야지 하면서 비닐봉지에 한 냄비를 끓일 분량을 담아 왔습니다. 

 

그리고 여러 안내 배너 중에 매주 수요일은 정기휴일이라고 하니 방문 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주  소 : 서울시 도봉구 도봉산길 73 (도봉동 411-1)

            지하철 1,7호선 도봉산역 1번 출구 860m

 

영업시간 :  목~화요일 (09:30~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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