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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포구맛집] 신선한 회에 가성비까지 가능한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실버듀 2024. 1. 21.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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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해진 날씨! 겨울철이면 더욱더 생각나는 메뉴는 역시 신선한 회 아닐까요? 가성비까지 좋은 이곳 추천요!

얼마 전 아내와의 1박 여행 중 다녀왔는데 역시 맛집 기행이 최대 관심사였고 다른 식당은 여러 곳으로 고민했지만 숙박 첫날 저녁 메뉴는 진잔부터 정해 놓은 활성회와 매운탕이었습니다. 이번 인천여행에 다녀온 횟집 방문 후기 소개드립니다.

소래포구 전통어시장과 소래포구 종합어시장

이번에 방문한 식당은 숙소에서 도보로 5분거리 정도에 있는 소래포구 어시장입니다. 소래포구에는 '소래포구전통어시장'소래포구종합어시장'이 있습니다. 그냥 볼때는 같은 어시장이지만 개인적으로는 명치대로 전통어시장이 좀 더 재래시장 분위기가 많이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숙소인 '라마다 바이 윈덤 인천' 호텔에서 가까워서 일찍 서둘러 나와 어시장을 살펴보기로 합니다.

[소래포구숙소추천] 하버뷰 맛집 '라마다 바이 윈덤 인천' (tistory.com)

 

[소래포구숙소추천] 하버뷰 맛집 '라마다 바이 윈덤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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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들러 간 곳은 '소래포구 종합어시장'입니다. 깔끔한 분위기의 수산시장입니다. 어종별 세트메뉴가 있고 계절양식, 계절 자연산 메뉴와 크랩 메뉴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사전에 '소래포구 전통어시장'을 알고 왔기에 간단히 살펴보고 길건너편으로 건너가 보기로 합니다.

 

[세트메뉴] - 소래포구 종합어시장

광어 + 우럭  /  도다리(세꼬시)  

(2인)  60,000원  (3인) 70,000원  (4인)  80,000원

광어 + 우럭  /  연어  

(2인)  50,000원  (3인) 60,000원  (4인)  70,000원

광어 + 우럭  

(2인)  50,000원  (3인) 60,000원  (4인)  70,000원

전통어시장이 좀 더 바닷가 쪽에 위치해서인지 배들도 보이고 왠지 더 운치가 있어 보입니다.

전통어시장의 젓갈가게부터해서 늘어서 있는 많은 상점들이 보입니다. 어떠신가요? 종합어시장하고는 좀 더 다른 재래시장의 느낌이 나지 않으신가요?

이곳에서는 꼭 회 맛을 보고 갈 것처럼 본격적으로 살펴보기 시작합니다. '모둠회 한 접시'라는 문구도 보입니다. 미리 준비해 놓은 활어회인데 싼 가격에 잠시 현혹되었지만 여기까지 와서 이왕이면 활어를 선택하여 맛보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해서 일단 한 바퀴 들러보기로 합니다.

드디어 적극적인 설명과 권유를 해주시는 이모님이 계신 가게 '소래 종성호'에서 주문을 합니다. 방문한 날 시세에 맞게 자연산 우럭과 광어를 5만원에 결정하고 안내해 주시는 초장집으로 들어갑니다.

전통어시장내 초장집 '오류동 양념집'

우리가 안내받은 초장집은 전통어시장 안쪽으로 계속 들어가 있는 '오류동 양념집'입니다. 평일 저녁이라 그런지 한가한 편이었지만 넓은 매장만 보아도 초장집 중 맛집의 느낌이 드는 곳입니다.

오류동 양념집 메뉴

초장집인 '오류동 양념집'의 메뉴입니다. 초장집은 별도 메뉴가 없을 것 같았는데 활어회만 제외하여 다른 식사와 안주 메뉴들이 있었습니다.

 

상차림 (8세이상부터 1인당  3,000원)

매운탕  (2인)  13,000원 / (3인) 15,000원 / (4~5인) 20,000원

샤브샤브  (2인)  15,000원 / (3인) 20,000원 / (4~5인) 25,000원

각종찜류 (1kg 당)  7,000원

바지락칼국수   9,000원

게볶음밥   3,000원

소금구이 (1kg 당)   15,000원

버터구이  5,000원

기본으로 마늘, 고추와 쌈장이 준비되어 곧이어 우리가 주문한 자연한 우럭과 광어가 나왔습니다. 평소에 먹던 회는 전부 양식이어서 그런지 이곳의 분위기 때문인지 몰라도 자연산 회의 맛은 단맛이 느껴지는 것 같았습니다. 너무도 맛있게 먹으면서 회를 다 먹어 갈 즈음 매운탕을 주문하였는데 아내를 위해 지리탕으로 부탁드렸습니다.

지리 매운탕

별도로 부탁드린 지리 매운탕입니다. 보기만 해도 시원해 보이시죠? 꽃게까지 넣어 주시어 더욱 시원맛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갑자기 웬 회덮밥이냐고요? 오늘 이 집 사장님이 지리 매운탕에 이어 또 하나의 부탁을 들어주셨는데 아내가 요청드린 양푼이에 공깃밥과 참기름, 깨소금을 요청드렸고요. 남은 회와 상추, 마늘을 잘라 만들어 본 회덮밥입니다. 지리탕 국물과 함께 먹으니 그 조합이 일품입니다. "번거로운 부탁에 배려해 주신 사장님 고맙습니다!"

마지막 남은 국물에는 공깃밥을 투하해서 너무도 맛있게 마무리를 했습니다. 정말 알뜰하게도 잘 먹은 '자연산회 한상'이었고요, 소래포구에서의 즐거운 식사는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주  소 : 인천시 남동구 장도로 86-17  (논현동 111-168)

            수인분당선 소래포구역 2번출구  630m

 

영업시간 : 08:00~23:00 (점포마다 다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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