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논현역맛집] 일품 세꼬시와 시원한 곰치탕 '후포항'식당

선선해지는 가을의 길목! 맛있는 음식에서 즐거움이 커지는 시기! 세꼬시와 곰치탕이 있는 곳! 여기요!

 

얼마 전 종종 식사자리를 갖는 고객분을 모시고 저녁자리를 가졌습니다. 항상 '해피바이러스'를 전파해 주시는 고마운 분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동료직원들과 함께 맛집을 추천하여 신논현역으로 달려갔습니다. 

세꼬시 전문점 후포항

원래 후포항은 경북 울진에서 영덕의 중간지점에 위치한 작은 항구입니다. 후포항의 신선한 바다음식을 그대로 가져다 줄것 만 같은 분위기의 세꼬시 전문점 '후포항'입니다.

입구를 거쳐 들어가면 화려하지는 않지만 맛집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모습이며 홀은 없고 크고 작은 룸으로 전체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번이 2번째 방문인데 매번 예약 없이는 방문이 힘든 곳입니다.

 

입구에 점심메뉴 안내도 있습니다. 곰치국, 삼식이탕, 생대구탕, 물회, 가자미조림, 도루묵조림, 회덮밥입니다. 모든 메뉴가 맛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지난번 맛보았던 곰치국이 생각이 났습니다.

후포항 메뉴

방 한쪽에는 메뉴와 후포항 식당의 추천메뉴인 참가지미 세꼬시와 백고동의 설명이 있습니다. 

참가자미 세꼬시 : 자연산 100% 동해 후포항 공수

 예로부터 어획량이 적어 고급 어종으로 분류되며 피부 노화방지나 기력을 회복하는데 탁월하다고 합니다.

백고동 : 자연산 100% 동해 후포항 공수

 백고동은 타우린이 풍부해 시력을 보호해 주고 히스 친 점액과 아연성분이 들어있어 피부 미용에 좋습니다.

 

[후포항 세꼬시 메뉴]

참가자미    1인분  65,000원

쥐치           1인분  48,000원

도다리       1인분  45,000원

 

[별미안주]

백고동  (한접시)    55,000원

문어   (한접시)   55,000원

물회   (한접시)   35,000원

 

[탕/찌개]

곰치국    (1인분, 2인이상)    20,000원

생대구탕     (1인분, 2인이상)    20,000원

가자미찌개  (1인분, 2인이상)    20,000원

도루묵찌개  (1인분, 2인이상)    20,000원  

 

기본찬입니다. 하나하나 정겹게 느껴지는 안주입니다. 함께한 일행이 추천한 특제 쌈장도 특이하고 맛집의 포스를 한층 더 느끼게 해 줍니다.

따뜻한 추가 안주 찬으로 두부부침과 가자미 구이가 제공됩니다. 세꼬시가 나오기 전인데 벌써부터 만족스런 마음이 듭니다.

도다리 세꼬시(4인분)

오늘의 주인공인 우리가 주문한 도다리 세꼬시가 나왔습니다. 특제 쌈장과 바로 시식을 시작합니다. 세꼬시 밑에는 무채와 양파가 깔려 있습니다. 그래서 회와 함께 젓가락으로 집어 쌈장과 드시면 그 조합이 일품입니다.

즐겁게 세꼬시로 저녁자리가 마무리될 즈음, 시원한 국물이 생각나 곰치국 2인분을 4명이서 나누어 먹기로 합니다. 속초 등지에서 맛보고 서울에서는 잘 보기 힘든 메뉴인데 이곳에서 메뉴를 보니 반갑기도 했습니다. 역시 곰치국은 시원하고 개운한 맛으로 최고의 해장음식 중 하나입니다.

 

일전에 동해 어달항 방문 때 맛보았던 곰치국이 생각나 다시 공유해 봅니다.

[동해맛집] 속풀이 곰치국이 일품인 '황해횟집' (tistory.com)

[동해맛집] 속풀이 곰치국이 일품인 '황해횟집'

정말 만족스러운 저녁자리였고 서울 한복판이었지만 마치 경북의 후포항을 다녀온 기분이 들었습니다. 귀한 분들과 자연산 세꼬시 맛을 보실 곳을 찾으신다면 한 번쯤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주  소 : 서울시 서초구 사평대로 55길 8 (반포동 747-11)

            지하철 9호선, 신분당선 1번 출구 140m 

 

영업시간 : 월~토 11:30~24:00  (매주 일요일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