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국수요리! 그중 메밀소바도 최애 음식 중 하나죠! 아내가 선호하는 건강한 맛의 메밀면을 찾아 나서서 방문한 식당, 독특한 소바와 다양한 음식의 향연이 있는 곳, 바로 여기요!
얼마 전 주말 아내와 외출을 해서 볼일을 보고 저녁 메뉴는 제가 정한 메뉴로 하겠다고 해서 우리 부부가 모두 좋아하는 순 메밀요리를 찾아 나섰습니다. 조사한 바에 의하면 95%의 순 메밀면이라는 정보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찾아간 곳은 신촌에 위치한 메밀소바 전문점 '소바연구소 - 자가제면'입니다. 식당 상호에 맞게 직접 연구한 메밀 자가제면으로 한 요리가 큰 특징이자 장점입니다. 순메밀을 선호하는 우리 부부에게는 딱 맞는 곳이라 생각해서 예전부터 방문 리스트에 저장해 두었다가 드디어 방문을 하게 된 것입니다.
'연구소'답지 않게 입구부터 상당히 산뜻한 모습입니다.


평소에도 웨이팅이 많은 식당이라고 소문을 들었는데 과연 대기안내문부터 맞이하게 됩니다. 방문하실때는 대기에 대비해서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내는 먼저 입장해서 자리를 정하였고 저는 입구에서 메뉴를 보며키오스크를 통해 주문을 합니다.


차가운 & 비빔 소바
미나리유린기 반접시(1인1메뉴시 주문가능) 7,000원
세계최초넙적소바에 들기름을 곁들인 12,000원
들기름 메밀소바 10,000원
찍먹 소바 10,000원
부먹 소바 (쯔유에 비벼 먹는 소바) 10,000원
냉소바 10,000원
바질소바 양식느낌아님 치즈놉(땅콩가루) 12,000원
빨간 장어덮밥
자연산 빨간 장어덮밥 16,500원
뜨거운 소바
들깨 납작 소바 11,000원
고등어 메밀소바 14,900원
저는 가장 궁금한 메뉴인 세계최초 넙적 소바를, 아내는 고등어 메밀소바를 주문하였습니다.


유동인구가 대부분 젊은 층인 신촌 기차역 근처라 그런지 실내 분위기도 참 산뜻한 분위기입니다.


자리에 기본적으로 세팅되어 있는 작은 종지와 한 가지 찬입니다. 매콤하게 무친 무말랭이입니다. 그리고 넙적 메밀 같은 경우는 소스를 선택하게 되어 있었는데 쯔유 or 들기름 두 가지입니다. 저는 쯔유로 선택을 하였는데 사장님이 들기름도 한번 맛을 보시라고 추가로 들기름 소스까지 주셨습니다.

우리가 이곳 식당을 오게 된 이유, 건강한 메밀에 대한 이야기가 매장 한켵에 설명이 되어 있었습니다. (사장님 말씀이 최근 면을 새로 개발하면서 예전의 메밀 비율은 좀 줄어서 변동이 있다고 합니다)
수개월 간 연구 끝에 메밀 95%, 쌀 5%의 황금 비율 발견
메밀쌀면 : 독보적인 메밀 100%와 같은 무글루텐, 무첨가물

먼저 제가 주문한 넙적 소바(12,000원)입니다. 방문한 날이 꽤 추웠었지만 세계 최초인 이 메뉴가 너무 궁금해서 꼭 맛을 보고 싶었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상당히 넓적하게 뽑은 면이 겹겹이 쌓아져 있었습니다. 그 아래는 얼음을 담아 재워 놓았기 때문에 먹는 내내 시원하게 계속 먹을 수 있었습니다.
넙적 소바면은 건강함이 강조되어서인지 좀 밋밋한 맛이었는데 쯔유나 들기름 소스는 간이 어느 정도 되어 있었기 때문에 조합은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궁금했던 메뉴인 고등어 메밀소바(14,900원)입니다. 국물이 있는 소바에 구운 고등어가 올라가는 것이 왠지 잘 어울릴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메뉴는 예전 여의도 소바식당을 갔을 때 메뉴에서 본 기억이 있었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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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서는 것을 너무 싫어하지만, 맛집 탐방을 좋아하다보니 종종 식당앞에서 웨이팅도하고 줄서기도 해요. 다른식당을 갔다가 우연히 발견한 줄서는 소바집! 큰 맘 먹고 혼밥 한번 하고 왔어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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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는 비린 맛은 전혀 없었고 추운 날 따끈한 국물과 함께 의외로 먹기 좋은 메뉴였고 인기메뉴 중 하나라고 합니다. 메밀소바를 좋아해서 그런지 맛있게 잘 먹었지만 개인적으로 양은 조금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아무튼 맛있게 식사를 잘하고 왔고 다른 메뉴들도 많이 궁금해지는 식당입니다. 메밀소바를 좋아하신다면 꼭 한번 가보셔야 할 필수 방문 코스라고 소개드립니다.

주 소 : 서울시 서대문구 명물길 50-9 (창천동 5-3)
경의중앙선 신촌역 2번 출구 400m
영업시간 : 매일 11:30~21: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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