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많이 춥거나 더운 날, 언제부터인가 실내 산책과 푸드코트를 찾아다니는 것도 재미있어요. 볼거리, 먹거리가 다양해 종종 들러가는 여의도 IFC몰 식당 방문후기 공유드려요!
얼마 전 주말 신촌 근처서 아내와 볼일을 보고 간단한 쇼핑도 하고 먹거리가 있는 곳을 찾게 되었습니다. 날씨도 쌀쌀하고 해서 실내로 다니고 싶었었는데, 그래서 생각이 난 곳이 있어 여의도로 향했습니다.
결국은 넓은 실내에서 편안히 쇼핑도 하고 볼거리가 많은 여의도 IFC몰을 찾았는데 이번엔 지하식당가에서 맛이 궁금했던 곳으로 메뉴를 정했습니다. 방문한 식당은 전통의 면식, 판메밀로 자부심 있는 식당인 '송옥'입니다.
1961년에 개업하여 면식(麵食) 1세대의 자부심이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오고,
간판을 보니 주요 메뉴는 판메밀, 돌솥비빔밥, 돈가스, 만두, 우동인 것 같습니다.
60년이 넘는 오랜 전통에 기술과 정성을 강조하는 각오를 보니 더욱 맛이 기대가 되었습니다.
주말 저녁 7시 반이 다 되어가는 시간인데 빈자리가 꽤 보여서 잠시 망설이다가 우리 모두 시장함을 느껴 입장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일단 기본찬은 3가지 정도로 세팅이 되고요.
테이블의 메뉴판이 있었지만 식사후 보게 된 식당입구의 잘 정리된 메뉴로 다시 소개드립니다.
메밀
판메밀 13,000원
냉메밀 14,000원
비빔메밀 13,000원
코다리 비빔메밀 15,000원
온메밀 13,000원
우동
송옥우동 12,000원
돌냄비우동 14,000원
비빔밥
돌솥비빔밥 14,000원
더덕돌솥비빔밥 15,000원
통낙지돌솥비빔밥 15,000원
뚝배기
돈가스김치뚝배기 14,000원
부대김치뚝배기 14,000원
뚝배기불고기 15,000원
사이드
육전 소 17,000원 / 대 32,000원
통만두 10,000원
메밀전병 8,000원
아내가 주문한 통낙지돌솥비빔밥(15,000원)이 나왔습니다. 얼마 전부터 낙지요리를 찾았었는데 마침 메뉴가 있어 고민 없이 바로 주문을 하였습니다.
가위까지 함께 주셔서 쪼사(잘라)가면서 매운 색으로 변할 때까지 열심히 골고루 잘 섞어 맛있게 식사를 합니다. 잘 비벼지고 맛을 위해서이겠지만 기름은 좀 많이 들어간 느낌이었습니다.
판메밀 맛집이라 맛을 보고는 싶었으나 이날은 얼큰한 맛이 좀 당겨서 '돈가스 김치뚝배기(14,000원)'를 주문하였습니다. 비주얼과 음식 이름만 보아도 맛을 알 수 있는 아느 정도 강한 맛의 메뉴였습니다.
대형 쇼핑몰 안의 식당이라 그런지 가격은 조금 비싼듯하였고 음식 맛은 나름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다만 서비스 면에서 보면, 빈자리가 괘 있었는데 우리를 비롯해 인원 2명의 손님들은 무조건 작은 2인용 자로 앉아야 한다고 강요의 느낌을 받아 좁은 자리에 앉은 것까지는 어쩔 수 없는데 나중에는 계속 2명의 손님이 들어오시니 4인 테이블로 안내를 받아 앉습니다.
어찌 보면 당연한데, 짐도 있으니 너무 좁은 자리로 강요를 받는 것은 썩 유쾌하지는 않았습니다. 이런 부분들은 앞으로 적절한 선에서 개선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방문 솔직 후기를 마무리합니다.
주 소 : 서울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10 지하 3층 (여의도동 23)
지하철 5, 9호선 여의도역 3벌 출구 280m
영업시간 : 매일 10:0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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