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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십리맛집] 레트로감성의 막회와 해물라면, 짜계치가 있는 '왕십리막회'

실버듀 2025. 1. 9.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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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면 더 찾게 되는 메뉴 중 하나가 회종류인 것 같아요. 감성의 막회와 물회도 맛보고 젊은 동료들과 짜계치까지 섭력한 왕십리 맛집 방문 후기 공유 드려요!

얼마 전 예전 팀원들과의 저녁모임을 가졌습니다. 모두 나이차이가 좀 나는 젊은 직원들이라 메뉴부터 장소까지 본인들 취향대로 정하라고 맡겨둔 상황이었습니다.

왕십리 막회

그렇게 이번에 방문한 곳은 왕십리역 인근 막회와 물회 전문점 '왕십리 막회'입니다. 새로 오픈한 듯한 간판인데 레트로 분위기에 노포 분위기마저 느껴집니다. 입구에 배너에는 각종 다양한 메뉴들이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넓지 않은 매장에 끊이지 않는 손님들로 실내 모습을 사진으로 담기에는 참 힘들었습니다. 결국 늦어진 시각에 자리를 끝내면서 겨우 한 장을 더 추가할 수 있었습니다.

벽 쪽으로는 유명인들의 방문 멘트와 사인들을 여러 개 볼 수 있었는데 배우 임지연 씨 외 성동구청장님, 개업 첫 손님의 축하 멘트 등은 눈길을 끌렸습니다.

자리에 앉으니 기본으로 준비되는 세팅은 막회와 조합이 좋은 김과 마늘, 고추입니다.

막회(26,000원)

제가 조금 늦는 바람에 메뉴판 사진 없이 메뉴 안내만 드리는데 대부분 착한 가격이라 맛보기 전부터 만족스런 마음이 듭니다. 

 

막회   28,000원  (회추가 110g 10,000원 1회 가능)

물회   23,000원  (소면추가  1,000원)

숯불고등어구이   11,000원

반건조 오징어   11,000원

노가리  5,000원

미나리어묵탕  5,000원

해물라면   5,000원

번데기탕   5,000원

두부김치   5,000원

짜계치   5,000원

구운 신라면   3,000원

 

※ 메뉴들은 칠판에 적혀 있었는데 몇가지 메뉴들은 그날그날 들어오는 해산물에 따라 변동이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 집의 대표메뉴 막회(26,000원)입니다. 당연히 주문해야할 필수 메뉴지요. 막회라서 좀 투박한 느낌이었는데 너무도 싱싱해 보이고 먹음직스럽게 담겨 나와 미나리와의 환상 조합으로 잘 맛볼 수 있었습니다.

미나리어묵탕 & 해물라면

가성비 좋은 안주들이 많은 것 같아 부담 없이 추가메뉴 주문에 들어갑니다. 물론 최종 5가지의 안주를 먹는 동안 제가 선택하지 않고 젊은 후배들의 안목을 믿고 계속 나오는 안주를 기다립니다.

 

먼저 미나리어묵탕(5,000원)입니다. 소주에 빠질 수 없는 국물 안주지요. 그리고 후배 중에서 선택한 또 하나의 메뉴는 해물라면(5,000원)인데 이건 설명이 따로 필요없는 메뉴입니다.

서비스 메뉴 떡꼬치

모임의 분위기가 중반을 넘어가려는 시점, 사장님이 주시는 특별 서비스 메뉴! 바로 떡꼬치입니다.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안주는 모다? 맞습니다. 공짜 서비스 안주입니다. 역시 따뜻한 떡이 참 맛이 좋더군요.

물회(23,000원)

그리고 또 하나의 대표 메뉴인 물회(23,000원)입니다. 매콤한 국물을 살얼음으로 얼려 나왔는데 정신이 번쩍 들면서 소주를 부르는 안주입니다. 사진을 찍어 놓고 시간이 지나서 보니 어둡게 보면 마치 다른 메뉴 같았습니다.

짜??

이 메뉴의 이름을 알고들 계셨나요? 주문할 때 잘 알아듣지 못하였는데 음식이 나오고 나서야 겨우 알 수 있었습니다. 역시 맛설명이 필요 없는 메뉴죠?

모임 후반을 빛내준 멋지고 맛있는 메뉴인 짜계치(5,000원)와 물회를 나란히 다시 기억에 담아 봅니다. 저처럼 메뉴이를 모르는 분들을 위해 메뉴의 구조를 설명드립니다.

※ 짜계치 : 짜파게티 + 계란 + 치즈

 

전반적으로 가성비 좋은 맛있는 음식으로 다양한 메뉴들을 고루 맛보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음번에도 편안한 분들과 꼭 다시 찾고 싶은 곳으로 추천드려 봅니다.

주  소 : 서울시 성동구 마조로 3길 10 (행당동 159-2)

            지하철 2, 5호선, 경의중앙, 수인분당선 왕십리역 6번 출구 300m

 

영업시간 : 월~토  17:00~01:00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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