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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맛집] 줄서는 블루리본 콩국수 맛집, '진주집' 혼밥후기

실버듀 2025. 5. 8.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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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이면 반드시 찾게 되는 단골 메뉴 콩국수! 사시사철 먹어도 질리지 않는 일명 서울 3대 콩국수 맛집! 드디어 10년 만에 방문하여 혼밥을 하고 왔어요!

얼마 전부터 콩국수가 너무 당겨서 생각나는 곳이 있어 꼭 가보려던 식당이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콩국수를 맛본 후에는 다른 곳에서는 거의 먹을 수 없었던, 정말 최고의 콩국수 맛집입니다.

여의도 진주집

그렇게 찾아간 곳은 여의도에 위치한 너무나도 유명한 콩국수 맛집, '진주집'입니다. 10년전이지만 아직도 기억나는 걸쭉하고 진한 콩국물의 맛이 식당을 보자마자 다시 생각이 납니다.

여의도 진주집은 (구)여의도백화점 건물 지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하 1층 전문식당가로 내려가시면 되는데 지하상가 안내도를 통해 위치를 한번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진주집은 별관까지 무려 5개 호실의 상가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전통의 맛집답게 이제는 번창을 많이 하신 결과로 보입니다.

제가 너무도 신뢰하는 블루리본을 무려 13개나 보면서 더욱 기분이 좋아지고 기대감이 올라옵니다. 오후 1시가 다되어가는 시간이라서... 혼자 식사가 가능한지 여쭤봅니다. 이모님 한분이 친절하게 자리를 안내해 주셔서 안쪽의 4인석 자리로 안내를 받습니다.

오랜만에 방문이라 의욕적으로 콩국수에 만두까지 먹고 싶은 마음이 생겼는데, 양이 너무 많을 것 같아 대표 메뉴인 '냉콩국수(15,000원)'만 한 그릇을 주문합니다. 이제 보니 콩국수 외에도 다른 메뉴가 더 있었네요.
 

닭칼국수   12,000원
비빔국수   12,000원
냉콩국수   15,000원
접시만두   12,000원

소박하기도 하고 투박하기도 한 김치반찬입니다. 한 가지인 만큼 무조건 맛있어야 하지만 실제는 그 이상의 맛이었습니다. 너무도 맛있어서 나중에는 콩국수보다 더 기억이 나기도 했습니다.

잠시 후 냉콩국수가 뚝딱 나왔습니다. 이모님이 한번 물어보시고 나서는 바로 면을 한번 잘라주고 가십니다. 마냥 하얗지도 그렇다고 검정콩도 아닌 불그스름한 빛깔의 진한 콩국물을 머금은 바로 그 콩국수입니다.

워낙 심플한 메뉴이지만 10년 만의 방문을 기념하는 사진을 남겨야지요. 콩국물과 김치의 환상 조합으로 너무도 맛있게 식사를 했습니다. 국수를 좋아하는 편이라 양을 부족할까 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고 든든히 국물까지 싹 비워냈습니다.

식사하고 나온 시간이 오후 1시 40분경으로 직장인들의 식사시간은 다 끝나가는 시간이 아닌가 싶었는데 신기하게도 방문 손님들은 끊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심지어 그 시간에도 짧지만 줄을 서서 대기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이번에 혼자이지만 운 좋게 잘 먹고 간다는 생각도 하고 혹시라도 아직 안 드셔본 분이나 콩국수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반드시 방문해 보시길 꼭 추천드립니다.

  
주  소 : 서울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6길 33 지하 1층
           지하철 5, 9호선 여의도역 5번 출구 290m
 
영업시간 : 10:00~20:00 (토요일 19:00 마감)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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