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절역 앞 작은 식당에서 맛본 만두와 분식으로 점심 한 끼!
외근을 하다 보면 가끔씩은 예상치 못했던 곳에서 예상치 못한 메뉴로 한 끼 식사를 하는 경우가 있곤 해요. 손님과의 약속시간 및 장소가 애매하게 된 경우가 있어, 오래간만에 역 앞에서 혼밥을 해 보았어요.


그렇게 이번에 방문한 곳은 1호선 전철역 대방역 입구에 위치한 분식점 '부개만두'입니다. 상호를 보니 만두전문 분식점 같아 문 앞에서 잠시 메뉴를 살펴보고 바로 들어가 보기로 합니다.
만두, 빵류
고기만두 (8개) 5,000원
김치만두 (8개) 5,000원
새우만두 (5개) 5,000원
튀김만두 (고기, 김치, 새우) 5,500원
찐빵 (2개) 4,000원
고기 왕만두(2개), 김치 왕만두(2개) 4,000원
식사류
라면 4,000원
만두라면 5,500원
쫄면 7,000원
떡만둣국 7,500원
버섯칼국수 8,000원
얼큰 칼국수 / 칼국수 7,500원


시간은 어느덧 12시 30분이 지나가고 있었는데, 그래서인지 식당 안은 손님 한분만 계셨습니다. 생각보다는 넓은 공간의 분식집이었고 아마도 대방역 역사와 계약을 해 매장을 운영하는 형태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기본찬은 단무지와 김치인데 물까지 셀프로 가져와서 음식을 기다리시면 됩니다. 저는 김치만두가 참 궁금해서 주문을 했고, 양이 적은 듯하여 라면도 한 그릇 추가하였습니다.
김치만두는 생각보다는 속이 가득한 비주얼이었는데 조금은 매웠지만 맛은 무난하였습니다.


이어서 콩나물가지 얹은 라면도 나왔습니다. 예전에 비해 자주 먹는 것을 자제하고 있어 오랜만에 먹는 맛에 끓여 나온 모습만 보아도 식욕이 당기게 됩니다. 땀까지 벌뻘 흘려가면서 맛있게 식사를 했습니다.

김치만두의 경우 생각했던 비주얼은 아니었지만 실하게 빚은 가성비 좋은 맛이었습니다. 출출한 시간에 대방역을 지나게 된다면 생각이 날 그런 만두입니다.

나올 때는 다른 문으로 나오고 보니 바로 대방역으로 진입이 가능한 위치였습니다. 대방역에서 오며 가며 만두 등 분식 생각이 나시는 분들은 들러가실 수 있는 곳인 것 같습니다.
이상, 대방역 맞이방 내 만두전문 식당 '부개만두' 혼밥 후기 공유드렸습니다.
주 소 :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대방로 300 (신길동 1368-3)
지하철 1호선, 신림선 대방역 7번 출구 4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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