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점심메뉴는 어떤 걸로 드시나요?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따뜻한 국물의 음식이 생각나는데요. 얼마 전 칼국수에 전과 보쌈까지 묵직한 점심 후기 공유드려요!
얼마 전 동료들 몇몇과 오랜만에 점심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평소 외근 등 점심시간이 달라서 오래간만에 그래도 여러 직원이 함께 시간을 내었습니다. 오늘은 후배 직원의 제안으로 메뉴는 '칼국수'로 정했습니다.
그렇게 이번에 방문한 곳은 여의도의 63빌딩 근방 시범아파트 상가에 있는 '시범 명동칼국수'입니다. 연초 겨울에 한번 방문하고는 두번째 방문입니다.
외부 사진은 1월에 방문한 사진인데 눈이 쌓인 모습도 조금 보입니다. 이번 여름 너무 덥게 보내다 보니 쌓인 눈이 반갑고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여의도 시범아파트가 오래되었으니 상가도 오래되었을 텐데 이 상가의 식당들을 다녀보면 노포 분위기가 많이 풍겨 나옵니다.
아직 11시반이 안된 시간이라 곳곳에 빈자리는 보입니다만 곧 근처 직장인들의 방문으로 만석이 됩니다. 자, 이제 메뉴 한번 볼까요? 본의 아니게 1월의 메뉴판 사진도 보이는데 칼국수와 만두 메뉴들이 1,000원씩 인상되었네요.
아무튼, 저희는 푸짐하게 먹기위해 칼국수와 보쌈, 파전을 주문했습니다.
왕만두 10,000원
칼국수 9,000원
만둣국 10,000원
떡만두 10,000원
칼만두 11,000원
콩국수 11,000원
보쌈 대 40,000원 / 소 35,000원
낙지볶음 30,000원
생 굴 25,000원
파 전 18,000원
기본 반찬은 심플하게 개인별 겉절이 김치 한 가지입니다. 비록 한 가지이지만 실망시키지 않는 손이 계속 가는 맛입니다.
아이고 오랜만에 점심자리에 이야기를 하다가 인증샷이 늦었습니다. 형체만 조금 남은 파전(18,000원)과 보쌈(대 40,000원)입니다. 보쌈이 다소 작아보이는 이유는 이모님이 보쌈 대자를 두 테이블에 나누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드디어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한 칼국수(9,000원)가 등장했습니다. 따끈하고 칼칼하면서 시원한 국물에 부드러운 면발의 칼국수! 비 오는 날 더 생각날 것 같은 중독성 있는 맛입니다.
오리지널 칼국수 맛이 생가 나실 때는 63 빌딩 근처 노포 '시범명동칼국수'를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주 소 : 서울시 영등포구 63로 45 (여의도동 50)
9호선 샛강역 1km (도보 16분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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